여학생 22.6%, 남학생 9.7% 피해 경험 서울대 학생 6명 가운데 1명이 스토킹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성희롱ㆍ성폭력상담소는 작년 7~11월 16개 단과대 학부ㆍ대학원생 945명의 스토킹 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15.4%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9.7%,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가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한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는지를 심리중인 헌법재판소에 공식 의견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권·시민단체들은 보수 성향 인사들이 인권위 전원위원회의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서 빚어진 일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부산 여중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최대한 빨리 범인을 잡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무슨 말로 부모님을 위로할 것인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기획사들의 이른바 ‘연예인 노예계약’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이달 말에 중소형 연예기획사 20곳을 대상으로 직권조사에 나선다. 박상용 공정위 사무처장은 8일 “오는 27일부터 업계 순위 31~50위에 속하는 중소형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소속 연예인과 체결한 계약서의 불공정 실태를 강력 조사할...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업주와 경찰관 수십명이 유착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업주를 상대로 계좌추적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경찰관 등 공무원들과 유착된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 논현동 ㄴ유흥주점의 실소유주 이아무개(39)씨의 계좌추적영장과 통신사실 확인서를 ...
경북 경주 지역 21개 사업장 노동자들이 한 사업장의 직장폐쇄에 맞서 지역 연대파업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경주지부는 8일 지부 산하 사업장인 다스, 에코플라스틱 등 21곳의 노동자 3200여명이 이날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이 연대투쟁에 나선 것은 직장폐쇄가 20여일째 계속되...
교육과학기술부는 외국어고와 국제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에 이어, 시범운영중인 6개 자립형사립고와 비평준화지역 자율형사립고, 일부 자율고 등 14개 고교에도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사교육 없이 스스로 중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
‘13살 소녀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피살된 이유리양의 주검에서 용의자 김길태(33·수배중)씨의 유전자 흔적을 확인해 김씨를 피의자로 확정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양의 주검에서 채취한 머리카락과 타액, 질액 등 증거물에 대한 긴급 감정을 맡긴 결과 질액 등에서 용의자...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출마 예정자 지인한테서 음식물을 제공받은 유권자들이 고액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전남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여수시장 출마 예정인 ㄱ 예비후보의 지인한테서 음식물을 제공받은 유권자 53명에게 3568만9030원 상당의 과태료를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