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인이자 작곡가인 박은회 전 대한재보험(현재 코리안리) 사장이 13일 오전 11시4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 고인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서울대 음대를 거쳐 육군종합학교를 졸업했으며 고려대에서 경제학 석사, 동국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3년 해병 대령으로 예편한 뒤 대한보증보험과 ...
삼성언론재단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정창영(5사진·전 연세대 총장)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또 김정명(전 울산 문화방송 대표), 배인준(동아일보 논설주간 이사), 이광훈(전 경향신문 논설고문)씨를 신임이사로, 배홍규(전 삼성에스디아이 상무)씨를 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를 보류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당한 김상곤(60) 경기도교육감의 검찰 소환에 대해 법학 교수들이 ‘반인권적 조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전국 43개 대학의 법학 교수 91명은 13일 성명을 내어 “김 교육감의 ‘시국선언 교사 징계 유보 조처’는 헌법에 따라 시국선언 교...
공개 여부를 놓고 오랜 동안 논란을 빚었던 ‘용산참사’ 사건의 미공개 수사기록 2000여쪽이 변호인에게 공개된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광범)는 검찰의 미공개 수사기록에 대한 변호인의 사건기록 열람·등사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열람·등사가 허용되는 기록은 1심 재판부의 증거 개시 결정...
1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취업 후 등록금 상환제(IC L) 특별법’과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등록금 상한제를 도입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무상장학금 혜택을 유지하는 등 정부의 원안에 견줘 학부모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 교과위는 이날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등록금 ...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에 대한 대학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수천억원대의 적립금을 쌓아두고 있는 일부 대학들이 새삼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13일 대학정보 공시 누리집인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누적적립금 현황을 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이화여대가 5442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4459억여원)와 홍익...
규모 7.0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아이티에 체류 중인 한국인 가운데 13일 밤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은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애초 7명과의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이가운데 2명이 무사하다고 주도미니카 대사관에서 보고해왔다”며 “생존이 확인된 2명은 현...
경기 불황 탓에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인상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인 1.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해 100명 이상 사업장 6781곳 가운데 노사가 임금교섭을 타결한 5168곳의 협약임금을 분석해보니, 이렇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임금 인상률은 노사가 임금협약을 통해 인상하기로 사...
새 학기를 앞두고 경기도의 학부모들이 교복값을 겨울옷(외투, 조끼, 셔츠, 바지, 넥타이) 기준으로 13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교복 공동구매에 나섰다. 개별 구입할 때 지난해에는 유명 상표 제품이 25만원, 유명 상표 아닌 제품은 20만원대였다. 수원 동성·동수원·산남 중학교 등 수원지역 9개 중학교 학부모들로 이...
㈜푸르밀(옛 롯데우유) 신준호(69) 회장이 부산의 대표적인 주류업체 대선주조㈜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13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차맹기)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신 회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신 회장은 2004년 6월 사돈인 최병석 전 대선주조...
법원이 `용산참사'의 미공개 수사기록을 변호인에게 전면 공개키로 한데 대해 검찰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문제를 둘러싼 법원과 검찰의 첨예한 갈등은 물론 새로 공개될 수사기록에 담긴 내용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공방도 예상된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광범 부장판사)는 13일 그동안 공개 여부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