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올랐다. 두 번째 산행이어서 조금은 수월했다. 지난 겨울 눈 덮인 산행과는 달리 계곡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까마귀가 아름답게 짖어대는 여름이라 모처럼 내 건강한 땀 냄새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눈을 맞추며 가볍게 웃어 준다. 모두 저마...
한국철도공사는 일부 항공사의 노조 파업 장기화에 대비, 임시열차 투입 등 철도수송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철도공사 측은 이날 "현재까지는 임시열차를 투입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파업장기화로 국내선 전 노선에 걸쳐 운항 차질이 심각해질 경우 KTX 임시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8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A교회앞에 주차된 교회 승합차(운전자 최모.49) 뒷좌석에 오모(5)군이 숨져 있는 것을 운전자 최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차량을 청소하려고 문을 여니 오군이 운전석 뒷좌석에 옷이 흠뻑 젖은 채 숨져 있었고 시트에는 구토물이 있었다"고 말했다. ...
“본격 감찰 착수라고 쓰지 말아달라.”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이 기소된 18일, 대검 관계자는 “감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것이 언론에 ‘사실상의 감찰’로 비치는 점을 우려했다. 여기에서 드러나듯, 현재 검찰 수뇌부의 가장 큰 고민은 ‘대상 감찰’ 문제라고 다른 관계자...
수시 1학기 논술 전형을 앞두고 대학들이 본고사 판단 기준이 없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8일치 2면),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각 대학들에 본고사 논란이 제기되지 않는 방향으로 논술 문항을 내도록 권유하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지난해 일부 대학이 시행한 논술이 ...
‘손을 이용한 유사 성행위’를 성매매 특별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두고 엇갈린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현용선 판사는 19일 서울 강남구에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차려 놓고 여대생 10여명을 고용해 남성 손님의 자위행위를 도와주도록 시킨 혐의(성매매 특별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이른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