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18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이날 “현재 서해 남부와 남해상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약화하면서 장마는 사실상 소멸됐다”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부지방 일부에는 아침 최저기온...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18일 이틀째를 맞으면서 국내선 노선이 대거 결항되는 등 휴가철 ‘항공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9일에는 국제선 한 노선도 결항될 예정이지만, 노사 양쪽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운항 예정이었던 국내선 168편 가운데 86편이 결항됐다고 밝...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 ‘수영금지’나 ‘위험’ 푯말이 붙어 있는 곳 근처에서는 아예 놀지 않는 것이 좋겠다. 혹시 사고가 나더라도 손해배상을 받을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서울고법 민사20부(재판장 안영률)는 2002년 여름 경북 울진의 강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져 숨진 한아무개군의 유족이 지방...
검찰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아온 고배당 성인오락기 운영 업주를 처음으로 구속했다. 이에 따라 심의를 통과한 사행성 오락기들도 사법처리할 수 있는 돌파구가 열렸다. 하지만 수사과정에선 사행성 오락기의 심의를 내준 영등위가 기기의 위법성을 판단할 능력이 없는 사실이...
현직 검사가 심야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수갑까지 채워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박아무개(35) 검사는 지난달 23일 0시20분께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박 검사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운전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든 18일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여름 성수기 여행객들의 불편이 심해지고 있다. ◇ 국내선 절반 결항‥19일 국제선도 첫 결항 =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국제선은 115편이 모두 정상 운항됐지만 국내선은 168편 중 81편이, 화물기는 7편 중 4편이 결...
18일 경남 합천의 기온이 낮 한때 35.0도까지 상승하는 등 전국 모든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합천의 낮 최고기온이 35.0도로 가장 높았고 강원 강릉 34.4도, 전남 해남 34.2도, 경남 거창ㆍ밀양ㆍ전남 장흥, 대구 33.5도, 서울 31.2도 등 이었다. 올해 최고기온은 지...
한국전력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8일 오후 3시 현재 최대전력수요가 5천162만4천kW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대전력수요 기록은 장마가 끝나고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30℃를 넘는 무더운 날씨로 에어컨 등의 냉방기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
부산 서부경찰서는 18일 가정불화끝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83)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부산 서구 자신의 집에서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고 잔소리를 한다며 아내 이모(7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이씨의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