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께 부산시 동구 수정4동 산복도로골목길에서 태어난지 6일가량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아가 비닐봉지에 싸인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 김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비닐봉지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 봉지를 열어보니 영아의 사체가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
청계천 재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4일 부동산재개발업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서울시정개발선임연구위원 김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서울시 청계천복원계획담당관을 지낸 모 구청 박모(52) 국장에 대해서도 뇌물 혐의로 구...
서울 남부지법 이정렬 당직판사는 14일 택시노련 기금 운용 과정에서 1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검찰이 청구한최양규 택시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판사는 결정문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 여부의 판단에 앞서 피의자에 대한이 사건 체포절차의 적법 여부에 대해 판단...
14일 오후 5시15분께 경북 경산시 중방동 현대밀레몰 앞 도로에서 후진하던 대구77가 46XX호 25인승 미니버스가 경북72아 34XX호시내버스의 옆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에 타고있던 최모(67.대구시)씨 등 60-70대 노인 14명과 시내버스 승객 1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경상병원 등 경산시내 3개병...
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올바른 교육제도 개선 등을 위한 고교생 촛불집회는 참여 학생이 없어 사실상무산됐다. 이날 충장로 광주우체국앞에는 집회를 신고한 학벌없는 사회모임 대표 정모(26.전남대 3년)군 등 3-4명만이 '입시교육 반대 행동의 날'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시위를...
대구지역 중.고교생 40여명은 주말인 14일 오후4시부터 2시간여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두발자유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두발제한 폐지', '교사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두발도존중하라'는 내용의 피켓 시위와 시민들을 상대로 두발제한 폐지 서명...
부산지역 최연소 여자 경감이 오는 22일 순경과 화촉을 밝히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정혜심(29.여) 경감과 부산 사하경찰서 교통지도계 이재기(33) 순경이 화제의 주인공. 정 경감은 경찰대 16기 출신으로 올해 부산지역 최연소 경감이 됐고, 이 순경은 일반대학 졸업 후 공채...
14일 오후 1시께 전남 구례군 마산면 연기암 부근 야산에서 50대로 보이는 남자가 숨져있는 것을 고로쇠 수액 호스 철거작업을 하던 김모(18)군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군은 "등산로에서 100여m 가량 떨어진 숲속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용 호스를철거하는데 나무 밑에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기금운용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다음 주부터 한국노총 여의도 복지센터 건립 비리 의혹등으로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14일 "금주는 도피중인 권오만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 2명의 검거와 관계기관의 서류 검토에 주력하겠다. 한국노총 수사는 다음주부...
14일 오전 8시50분께 충남 홍성군 은하면 화봉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다리(목포기점 215㎞) 밑에서 조모(34.회사원.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국도로공사 당진지사 순찰원인 김모(41)씨가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 "인근을 순찰하고 있는데 다리 밑에 이상한 물체가 있어 다가가보...
5.18 민중항쟁 25주년 기념일을 4일 앞둔 14일 광주 곳곳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려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국립 5.18 묘지가 있는 망월묘역에서는 '오월맞이 큰 굿', 전시회 등 문화행사들이 잇따라 열려 수천여 참배객의 눈길을 끌었다. 풍물단체들이 연합해 선보이는 길놀이로 시작된 오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