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인 독자클럽 어떻게 운영되나 ‘세계 최초’나 ‘사상 처음’ 같은 말만큼 언론의 입 맛에 맞는 것도 드물다. 는 이 기준에서 보면 단골이다. ‘한글 가로짜기’가 그렇고, 납 활자를 박물관의 유물로 만든 시티에스(CTS) 도입이 그렇다. ‘시민 기자’ 제도도 한겨레가 처음 도입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2000년 ...
내연녀-내연녀 딸 친구 살해범에 ‘무기징역’ 선고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흉기로 마구 찔러 죽이고 현장에 있던 내연녀의 딸 친구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범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 남부지법 제11형사부(판사 이경민)는 13일 내연관계인 김아무개씨의 집에 들어가 김씨를 흉기로 ...
숨진 퇴직 교사가 27년 동안 모은 1억원이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는 유언에 따라 13일 교육방송에 기부됐다. 마산교대를 나와 낙동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지난 4월 간암으로 숨진 고 이효중씨는 자형이자 유언 대리인인 변희수씨를 통해 이 돈을 전달했다. 이씨는 2000년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입법’ 못지 않게 부당한 관행과 정책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화’와 ‘강력한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울산 건설플랜트와 청주 하이닉스매그나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
대법원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13일 한전 석탄납품 비리와 관련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로 기소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석탄 수입업자한테 납품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식당에서 이종격투기경기를 마친 직후 30대 출전선수가 숨진 것을 계기로 이종격투기의 위험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종격투기는 타격기(때리고 차고 찍는 무술)와 유술기(잡고 꺾고 던지는 무술)등 맨몸으로 구사할 수 있는 싸움 기술은 거의 모두 허용되고 있어 위험성은 복싱...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이르면 이달 중순에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13일 이달 중ㆍ하순에 일시적인 고온현상으로 초여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등 오존이 생성되기 쉬운 기상조건이 형성되면서 이 기간에 올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에는 6월 1...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13일 현대 비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불구속기소된 박광태광주광역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검찰 수사단계에서 뇌물 수수를 자백한 뒤 법정에서는 혐의를 부인했다. 피고인의 검찰 진술은 현역 시...
대법원 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13일 일제시대 친일파 송병준의 증손자 송모씨 등 7명이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석곶리 일대 토지 2필지 19만5천여㎡를 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 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주장하는 땅이 송병준이 개간한...
2005년 5월 16일 한겨레신문 75면 한겨레 주주들은 _ 창간주주독자 오덕호씨 늦은 봄 평창강 물 위로는 분홍빛 꽃그림자가 아른거리고 있었다. 건너편 산자락엔 한 무리의 철쭉들이 흐드러져 있다. 신록 빛깔의 강물 위론 봄 햇살이 눈부시다. 지난 2일 평창강가에서 <한겨레> 창간 주주독자인 오...
2005년 5월 16일 한겨레신문 65면 대졸 30대 비율 최고…블루칼라 노동자는 12% 대학생들은 구독 보다 돌려보기 선호? “재미와 감동을 찾기 힘들다” “너무 딱딱하고 무겁다” “순수 컴플렉스에 빠져 있다” <한겨레>는 창간 17돌을 앞두고 지난 2주 동안 10차례에 걸쳐 ‘야! 한겨레’를 실었다. 한...
얼마 전 짜증과 스트레스에 ‘돌아버릴 것 같다’며 중년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업무와 사람에 치이다 몸이 상하는 듯해 웰빙 식이요법에 들어갔는데, 에너지가 솟기는커녕 성격만 포악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 식이요법을 들어보니 몸에 좋지 않다는 음식은 완전 금기. 유기농 웰빙 야채만 고집하며, 그것도 생으로 먹...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주한 미 공군 제51헌병대대 소속 제이슨 D. 데이비스 중위를 강간,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데이비스 중위는 헌병 순찰팀 일원으로 근무하면서 강간, 폭행, 뇌물수수, 탈취, 절도, 간통은 물론 법률적 지시ㆍ규정 위반, 직무태만, 허위진술, 품위유지 위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