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번져 28일 날이 밝으면서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27일 오전 11시30분 발생한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야산의 산불이 임야 7ha이상을 태우고 인근 천태산 영국사쪽으로 번지고 있어 소방헬기 5대와 공무원 600여명 등이 이날 5시30분부터 진화작업에 나섰다. 영동...
교육인적자원부가 사립학교에 임시이사를 최초선임한 이후 4년이 지나면 더 이상 파견할 수 없다고 판단한 서울고법 판결이 파기환송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광운학원 설립자의 차남 조무성씨 등 4명이 "교육부가 선임한 임시이사의 임기 4년이 끝났으니 이사를 새로 선임해 달라"며제기한...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신동승 부장판사)는 28일 한 종교재단이 종교집회장 건축문제로 대다수 주민들과 마찰을 빚은 뒤 서울 금천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 취소처분을 받자 구청장을 상대로 낸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법령상 종교집회장을 지을 수 있는 부지에 건물...
학교에서 `왕따'에 시달리던 초등학교 6학년생이 가족과 담임교사의 무관심속에 학교도 가지 않고 사흘간 혼자 고민하다 스스로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8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김모(41)씨의 집 안방에서 김씨의 딸(12)이 장롱 옷걸...
수사권 매듭 기대속 조직적 반발 우려도노대통령 결단땐 경찰 손 들어줄 가능성 노무현 대통령이 법무부 업무보고 때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논의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강력한 뜻을 밝힘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와 학계에서는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27일 오전 6시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과학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이 학교 학생 김모(17.고교 2년)양이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반친구 박모(17)양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박양은 "아침 기상시간에 친구인 김양이 신음하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인근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숨졌다"고 말했다. 발...
27일 경북지역에 발생한 3건의 산불로 임야 7ha가 소실됐다. 오후 3시 30분께 칠곡군 석적면 포남리에서 산불이 발생, 오후 9시까지 임야 2ha를 태운 뒤 큰 불길이 잡혔으나 부분적으로 불씨가 남아 완전진화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발생지역 가장자리에 진화인력을 배치해 불이 번지지 않도록 감...
회식자리서 여성판사 신체접촉…“술취해 기억안나” 서울의 한 법원 부장판사가 후배 여성법관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이 일자, 스스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 부장판사는 지난 8일 같은 재판부에 있는 여판사 등과 함께 저녁을 먹은 뒤 벌인 술자리에서 만취해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옆자리에 ...
시민단체 관계자 초청 인권침해 사례등 들어 인권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들이 시민·인권단체 관계자과 함께하는 ‘인권 캠프’가 열린다. 경찰청 인권보호센터는 27일 “각 지방경찰청 인권담당관과 경찰청 인권보호센터 직원 등 27명이 사흘 동안 시민·인권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경찰 인권 캠프’를 열기로 했다”...
녹색연합 “체르노빌 사고 노출”암센터 “진단기술발달 조기발견”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갑상선암이 19년 전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방사능 낙진 때문이라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연합은 27일 국립암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1988년에 10만명당 3.7명이었던 국내 갑상선암 발생률이 2002년 현재 10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명이 또 세상을 떴다. 신경란(85)씨는 17살인 1938년 중국 항주로 끌려갔다가 중국 전역을 돌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다. 39년 귀국해 93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으며, 25일 충남 당진군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이로써 올해에만 10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숨졌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