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총선 전남 해남.진도 선거구 불법도청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이정일(58)의원이 23일 오후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변호사를 통해 대구지법에 건강상의 이유로 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해 법원이...
대전 북부경찰서는 23일 `건축 공구를 함부로 담에 쌓아놓았다'며 말다툼을 하다 공사장 인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살인 미수)로 송모(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낮 12시 35분께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자신의 집 앞에 있는 건축 현장에서 공사장 인부 양모(51)씨...
녹색연합이 23일 미국 핵추진 잠수함이 우리 해군기지에 정박한 것은 1991년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국방부는 "전혀 사실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한반도 비핵화선언은 핵무기에 관련된 것"이라며 "핵무기가 아닌 핵연료로 추진되는 미 잠수함의 한...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GREEN PEACE)의 `레인보 워리어´호(555t급)가 23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방조제 현장 인근에 도착,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승무원과 그린피스 회원 등 20여명과 함께 새만금 현장에 온 레인보 워리어호는 다음달 1일까지 서.남.동해를 순항하며 고래류 서식실태 조사를 벌인 뒤 4...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고영석 판사는 23일 명문대 출신 방송사 직원을 사칭하며 여성들에게 접근, 결혼할 것처럼 속여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사기)로 구속기소된 임모(28)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임씨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모 방송사에 근무하는 세트디자인 부서 직원인 것처럼 사칭해 A모(26.여), ...
오는 4월1일은 세계에서 5번째로 고속철도를 개통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국민의 기대를 안고 출발한 시속 300㎞의 KTX 속도 혁명이 빠른 속도로 한국을 변화시키고 있다. 서울-부산을 2시간대로 줄여버린 KTX는 산업과 문화, 관광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생활 패턴까지 바꾸고 ...
지난 12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에서 일어난 60대 노부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충북 영동경찰서는 23일 유력한 용의자로 사위 주모(40.대전시)씨를 긴급체포,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충북 영동군 양강면 만계리 장인최모(68)씨의 집에 찾아가 집을 나간 아내 문제로 말다툼을 벌...
산림청(청장 조연환)은 소나무 재선충을 신고한 주민 2명에게 처음으로 포상금 50만원씩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포상금제는 기존 재선충 피해지역으로부터 5㎞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을 경우 최초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이...
정부는 오는 4월 5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검정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역사교과서의 왜곡내용 시정에 주력하고, 그후에는 양국 민간단체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왜곡 교과서의 채택 및 확산을저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주재로 역사교...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지난 6개월간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빚 문제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성매매 피해여성 재활지원기관인 `다시함께 센터'가 성매매 방지법이 시행된 지난해 9월 23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상담을 의뢰해 온 성매매 피해여성 521명의상담내용을 분석, 23일 발표했...
청주지역 15개 중학교에서 245명으로 구성된 학교 폭력서클을 적발했다는 22일 경찰의 발표는 `교육의 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청주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 제품에 붙은 상표를 강매하고 후배들에게 앵벌이며 `삥뜯기'를 했다는 경찰 조사 발표는 청주지역 불량서클이 대도시 학...
항공사 여승무원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분당경찰서는 22일 실시된 최모(27.여)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최씨의 사인이 경부압박질식사로 판단된다는 부검의의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부검결과에 따르면 숨진 최씨의 허벅지와 무릎에 멍이 든 흔적과 전경부(목앞부위)에 가...
굼벵이는 약사법의 규제 대상인 의약품의 일종이며 굼벵이를 갈아 분말 캡슐을 만든 행위도 의약품 제조 행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23일 중국산 굼벵이를 갈아 분말 캡슐로 만들어 판매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로 기소된 이모(56)씨에 대한상고심...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지난 6개월간 집창촌보다는 유흥업소 등에서 불법 성매매가 주로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9월23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전, 충남지역에서 적발된 불법 성매매업소는 450곳으로 이 가운데 유흥업소가 135곳(30.0%)으로가장 많았고 다방 53곳(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