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고위공직자를 임명할 때 국회의 검증절차를 거치도록 하여, 국회가 대통령을 견제하도록 한 장치가 국회의 인사청문회제도다. 우리나라의 인사청문회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2000년 6월 16대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법’이 제정되면서 제도적으로 도입이 되었고, 처음에는 대상이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를 결정하기 위한 정부와 유가족 측간 협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장례 형식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장(國民葬), 유가족과 민주당은 국장(國葬)을 선호하고 있으나 국장으로 엄수하되 장례기간을 6일로 하는 절충안을 유력히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장+6일...
나이트클럽 지붕개폐 공사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지붕개폐 공사를 허용한 행정심판 결정을 뒤집고 지붕개방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수원지법 행정3부(재판장 정태학 부장판사)는 19일 수원시 영통구 W주상복합아파트 입주자 81명이 "인접한 S나이트클럽의 개...
대한적십자사(한적)는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간 '추석 이산가족 상봉' 합의와 관련, 이르면 20일 북측 적십자사에 회담을 제의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 핵심당국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는 한적이 북측에 이산가족 상봉 협의를 위한 회담을 제의할 ...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전두환(78), 노태우(77), 김영삼(82) 세 전직 대통령의 건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은 워낙 건강 체질인데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아침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는 김 전 대통령은 신촌...
"임종하시기 전에 가족들의 말을 알아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카인 김홍선(48)씨는 19일 아침 여객선 편으로 신안군 하의도에 도착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순간을 얘기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가족회의를 거쳐 고향에 상주 자격으로 내려왔다"는 김씨는 &quo...
"대통령 선거 때 김대중 후보를 찍었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선거가 끝나고 나서 20여 일 동안 고된 일만 시키더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의 주민 김영표(61.하의면자치위원장)씨는 늦게 도착한 영정 사진 탓에 19일 새벽까지 하의면 직원들을 도와 분향소를 설치하면서 30...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에게 보낸 조전에서 "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리희호 녀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고 북한의 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오후 서울 동교동 김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박병선(67)씨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세탁물을 다리며 분주하게 손을 움직였지만 얼굴엔 슬픔이 가득했다. 박씨는 1977년 동교동으로 이사와 세탁소 문을 연 이래 청와대 5년과 1980년대 가택연금 기간을 제...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18일 부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빌 클린턴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용감하고 강력한 이상을 가진 지도자였다"며 한국이 심각한 경제위기를 넘어서게 하고 한반도 평...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서와 관련해 “여사님께도 특별히 유서는 남기시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김 전 대통령께서 아시다시피 섬세한 분이어서, 대통령께서 평소 쓰시던 책상이나 서랍에 유서가 여사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작성되고 보관돼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8일 저녁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장으로 할지 국민장으로 할지) 장례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국민장이라고 섣불리 보도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박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국민장으로 결정됐다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