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영국 언론 매체들은 방송 자막과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긴급 속보로 전하는 한편 미리 준비했던 사진과 동영상 자료들을 편집해 내보내 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영방송인 BBC는 18일 서울발 기사에서 "일생을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바쳐 왔다"며 긴급뉴스...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일제히 애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정진석 추기경 이름으로 낸 애도 메시지에서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대중 토마스 모어(세례명)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인권과 민주화,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해 한평...
"의지가 강한 분이셔서 위태로운 고비를 잘 넘길 것으로 기대했는데, 돌아가셨다니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병상에서 서거했다는 소식을 들은 강복기(67.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전 청주교도소 서무과장은 18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안타깝다"는 말을 되풀...
세계 주요 언론들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들은 연합뉴스를 인용해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일제히 타전했다. 중국, 일본 언론도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뉴스로 내보냈다. 일본 NHK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98년 2월25일 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그는 ‘국민의 정부’를 표방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을 국정지표로 내세우고 외환위기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에 매달렸다. 그는 과감한 경제개혁 조처를 추진했고, 그 결과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조기 졸업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설...
2003년 2월25일 그는 동교동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대북송금 특검이 그를 압박하고 있었다.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줄줄이 구속됐다. 특검은 “현대가 4억달러, 정부가 1억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현대의 대북송금은 크...
전직대통령들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일제히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아쉽고도 안타깝다"면서 "나라의 큰 거목이 쓰러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김기수 비서실장이 전했다. 최근 김 전 대통령이 입원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치료를 받던 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이날 병원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1시43분 서거하셨다. 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서 심장이 멎으셨고 급성호흡곤란 증후군과 폐색...
네티즌도 애도ㆍ추모…1시간만에 8천여 댓글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병상에서 서거했다는 소식은 국민을 충격과 슬픔 속에 빠트렸다. 국민은 특히 김 전 대통령이 이룬 민주화와 남북관계 개선 등의 대표적인 업적을 기리며 애도했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한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문학인들은 18일 입을 모아 깊은 애도를 전했다. 특히 문인들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대통령 재임 시절 남북 관계 진전에 미친 김 전 대통령의 큰 업적을 기리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낸 소설가 현기영 씨는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