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를 앞둔 남자친구와 달콤한 여행을 꿈꾸었던 여대생이 뒤늦게 알고 찾아 온 어머니에게 끌려 집으로 가게 되자 마치 납치되는 것처럼 주변에 신고를 요청해 5개 경찰서에 비상이 걸리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오후 2시께 부산 중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남자친구와 일본 여행...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재단법인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 고도원(56)씨가 아침편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고씨는 25일 오후 광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좋은 구절 하나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믿음으로 아침편지를 ...
우리가 경제적으로는 국민소득이 '2만불이다 3만불이다' 며 선진국 진입을 떠들어대지만, 정치적으로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민주주의의 꽃인 이번 총선만 하더라도 민주주의를 좀먹는 추악하고 한심한 망국적 '돈선거' 등 타락선거가 백주 대낮에 이 땅의 정치판에서 자행되였다. 18대 총선 당선자 ...
영화배우 최민수씨의 노인 폭행ㆍ위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25일 최씨의 흉기 사용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최씨가 칼을 들이대고 위협했는지에 대해 피해자와 최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이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찰청이 불심검문에서 신분증 제시를 하지 않는 시민들을 형사처벌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이런 추진계획이 담긴 책자를 1주일 전 만들어 일선 경찰에 배포했으면서도 `인쇄가 덜 됐다'는 이유를 대며 언론의 열람 요청을 거부해 위헌 소지가 큰 법안을 비밀리에 추진하...
'살인 혐의로 수배된 폭력조직원이 버젓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징병검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까지 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충격적인 일이 실제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다. 지난 17일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서모(36)씨. ...
1990년대 그룹 젝스키스의 이재진씨가 병무청의 재입대 통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경구 부장판사)는 25일 이씨가 산업기능요원 편입 취소 및 현역 입영 처분이 부당하다며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게임회...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82)씨가 뇌졸중과 지병 악화로 입원 치료 중이다. 25일 토지문화관 관계자와 지인들에 따르면 박씨는 원주에 머물다 지난 4일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병세가 다소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대현 재판관)는 유모씨 등 2명이 "200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반올림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을 각하했다고 25일 밝혔다. 2005학년도 수능을 치른 유모씨와 오모씨는 각각 서울대와 고려대에 응시했다가 탈락하자 "원점수를 표준...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재산공개를 앞두고 남편이 공동 소유주로 돼 있는 인천 영종도 논의 허위 `자경(自耕)사실' 확인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확인서에 작성자로 기재돼 있는 주민 A씨는 25일 그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다고 부인했다. 문제의 논을 위탁받아 농사를 지어온 A씨는 25일 연합...
숭례문에 불을 지른 70대 노인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이경춘 부장판사)는 25일 숭례문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채모(7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스스로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관련 증거가 충분해 ...
대전지검은 24일 충남 연기군수 재선거 당시 유권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최준섭(52) 군수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최 군수를 상대로 돈 살포사건에 직접 개입했는지, 선거 당시 운동원들이 돈을 받은 주민들의 자수를 만류하는 과정에 연관됐는지 등을 조사한 뒤 9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