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포항 등에서 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한 선원과 유통업자, 고래고기 전문음식점의 주인 등 79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동해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은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한 혐의(수산업법)로 고래포획선 선장 장모(47.울산시)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선원과 유통업자, 음식점 주인 등 76명을 같은 혐의...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7일 삼성생명 지분 일부를 이건희 회장 일가가 차명 소유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주식 배당금의 흐름을 쫓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은 삼성생명 지분 16.2%를 가진 전ㆍ현직 임원 10여명이 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삼성 전략기획실...
공병대 시절, 눈만 뜨면 삽을 드는 게 일이었으니 삽질이라면 나도 제법 할 줄 알지삽으로 흙을 떠서 던지면삽 모양 그대로 흙이 날아가기까지아침마다 굽은 손가락 억지로 펴가며 배웠지내가 아무리 구덩이를 잘 파고 공구리를 잘 비벼도 그래도 어디 농민들 삽질만큼이야 했겠나노동자들 삽질만큼이야 했겠나한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에 다양한 코너를 신설해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노 전 대통령의 비서진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함께 생각해봅시다'라는 제목의 코너를 신설해 자신의 이름으로 3개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추천...
경기도 안양 이혜진(11)ㆍ우예슬(9) 양 납치ㆍ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정모(39) 씨가 16일 오후 11시20분께 안양경찰서로 압송됐다. 정 씨는 경찰서 현관 앞에 도착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형사기동대 승합차에서 내린 정 씨는 미색 트레이닝복 바지에 줄무늬 반팔 셔츠 차림이...
16일 경찰에 붙잡힌 이혜진(11)ㆍ우예슬(9) 양 납치 및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정모(39) 씨는 "내가 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는 형사들에게 압송돼 수사본부가 차려진 안양경찰서에 도착한 직후 범행 과정과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종 '모른다' 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
안양 초등학생 유괴.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정모(39) 씨는 이혜진(11).우예슬(9)양 집에서 100여m 거리에 사는 이웃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면식범의 소행이다. 범인은 근방에 혼자 사는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론에 누누이 강조했지만 결국 턱 밑의 용의자를 간과했던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