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서울대 자연대학장은 17일 "세계 5위권 대학에 갈 생각이 아니라면 굳이 서울대가 아닌 다른 곳으로 유학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 학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 기숙사에서 열린 `관악사 콜로키움'에서 서울대의 국제 경쟁력을 묻는 학생의 질문에 "자연대에 임용된 교수들 가운데 하버...
지난 주말 대구에서 70대 노부부가 자식들에게 치매 간병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동반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께 대구시 동구 금호강변 공터에서 A(75)씨와 B(70.여)씨 부부가 승용차 내부에서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고 ...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이 17일 제네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앞에서 1위 시위를 벌이며 한국 장노년층의 사회권에 대한 유엔의 조속한 판정을 촉구했다. 주 회장은 이날 루이즈 아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저소득, 취약 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가 지급하는 기초...
17일 오후 6시50분께 대전시 동구 삼정동 대청호에서 소나타 승용차가 물에 잠겨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차량 안에는 김모(38.여.충북 영동군)씨와 김씨의 첫째딸(13)과 둘째딸(10), 아들(1)이 뒷좌석에서 숨진 채 심하게 부패해 있었다. 신고자는 "낚시를 하러 밑으로 내려갔...
법원이 선거범죄 재판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최대한 1심 형량을 유지하는 등 선거범죄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그 동안 법원이 여러 차례 밝혔던 이런 방침은 지금까지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등·지방법원 선거범죄 전담재판장 25명은 17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동명)는 교수 감금 등을 이유로 학교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은 강영만(27)씨 등 고려대생 7명이 낸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강씨 등이 제기한 퇴학처분 무효확인 소송의 판결 확정 시까지 퇴학처분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17일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강씨 등은 일단 학교를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해 정부의 차등 성과급 지급에 항의해 조합원 4만여명이 반납한 성과급으로 조성한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금’ 40억원 가운데 20억원을 1차로 소외계층 장학사업 등에 쓰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교조는 우선 기름 유출로 고통을 겪는 충남 태안지역의 조손가정 등 다급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