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 품에 안긴 여학생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스승과 제자는 서로를 보듬은 채 슬픔을 삼켰다. 24일 오전 8시3... 2014-04-24 19:59
“바다가 너무 많은 꽃을 삼켜버렸다…. 얘들아 미안하다….” 경기도 안산 시민들에겐 침통한 출근길이었고, 교복 입은 학생들에겐 눈물의 등굣길이었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시 ... 2014-04-24 19:58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보고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검찰이 유 전 회장 일가의 개인 재산을 ‘확보’한다고 해도 이 돈이 피해자들을 위해 쓰... 2014-04-24 19:52
“그것도 효도야. 웬수 같은 놈이 웬수 같은 짓만 하더니 끝까지 속을 썩이네. 갈 때까지도….” 한 어머니가 ‘웬수 같은’ 아... 2014-04-24 19:51
세월호 침몰 사고 8일째를 맞은 24일 오후, 또다른 비극의 현장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엔 ‘평소’와 다른 모습이 연출됐... 2014-04-24 19:25
배가 물에 가라앉을 수는 있다. 때로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게 사람인 터다. 그러나 ‘세월호 참극’은 불가사의한 재난이었... 2014-04-24 19:19
“세월호 참사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타인으로서 연민을 느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모든 국민과 ... 2014-04-24 19:17
최덕하군이 ‘141번’ 번호표를 단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왔다. 기울어지는 세월호에서 제일 먼저 사고 소식을 알렸던 그는 숨졌고, 그의 신고로 달려온 해경 경비정에는 승객을 저버리고 도망쳐나온 선장과 선원들... 2014-04-24 19:04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나 민경욱 대변인은 참으로 놀라운 사람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말을 그토록 스스럼없이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일단 나는 살고... 2014-04-24 19:04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오너로 지목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측은 “사진을 판매하는 문화사업으로 계열사 매출에 오히려 기여했다”며 횡령·배임 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부인했다. 유... 2014-04-24 18:50
‘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다. 사망·실종자의 상당수가 어린 학생들이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었던 수학여행 도중에 일어난 사고이며 무책임한 어른들에 의한 인재인 탓에 시민들의 충격... 2014-04-24 18:23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학교 후배들의 영정 앞에 꽃 한 송이를 바치러 왔던 안산 단원고 3학년 이아무개(18)양은 임시 합동... 2014-04-24 15:46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23일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이는 합동구조팀이 ‘다이빙 벨’ 등의 기구를 활용하지 않... 2014-04-24 15:42
정부가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무능과 불신을 드러내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도 불과 닷새만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 2014-04-24 15:13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23일 연합뉴스가 추가로 입수한 세월호 침몰 당시 119 신고 내용 녹취록에는 다급했던 현장의 외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신고자는 몇십 초간 통화 동안 세번이나 “살... 2014-04-24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