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불온한’ 학술 토론회가 열린다. “5·18이 영남 사람들에게 반성을 강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5·18을 안락사시켰다”고 비판하며, “5·18을 광주에서 해방시키자”고 제안하는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광주가 아닌 서울에서 열리는 5·18 관...
일본 정부가 역사교과서 왜곡을 그치지 않고, 한국 보수 세력이 현대사 교과서 개정을 시도하는 동안에도 ‘평화의 역사 교과서’를 향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은 2012년부터 고등학생들이 선택과목으로 공부하게 될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견본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안병우 한신대 교...
“이스라엘의 야만적 행태는 인류적 문제다.” 한국 사회과학계가 ‘이스라엘 문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김진균기념사업회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 희망포럼 사무실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과 미국의 새로운 중동정책’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홍성태 상지대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일하면서...
‘현 국토의 모든 민족사가 중국역사’라는 고구려를 비롯한 북방 고대사의 권위자로 통하는 서길수 서경대 교수가 “이른바 ‘강역이론’ 중심의 중국의 역사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고구려연구회 주최 학술대회를 통해 중국 동북공정의 실체에...
동북아역사재단이 정치 공세 앞에 흔들리고 있다. 중국 동북공정에 대한 정부대책을 질타하는 손가락질의 한복판에 동북아역사재단이 서있는 꼴이 되고 있다. 정작 동북아역사재단은 출범도 하지 않았다. 애초 지난해 출범 예정이었지만, 정치권의 정쟁에 발목잡혀 출범이 늦어졌다. 법안 통과를 사학법과 연계시킨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