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이비드 허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회도 못 채우고 강판됐다. 타선도 상대 선발 더그 피스터(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막히면서 힘을 못 썼다. 지구 1위 다툼중인 두 팀의 ‘맞수 대결’이었으나 클리블랜드는 무기력하기만 했다. 추신수(29·클리블랜드) 혼자 고군분투했다. 홈런 포함 3안타를 뽑아냈다. 클리...
4년여 전인 2007년 4월 엘지(LG) 1군 엔트리를 보자. 우규민, 김민기, 이승호, 심수창 등 투수는 모두 11명. 4년이 지난 현재 엘지 1군 엔트리에 남아 있는 선수는 경헌호뿐이다. 군대에 가고(우규민), 다른 팀으로 이적했거나(이승호 심수창), 은퇴 혹은 방출됐다. 포수·야수 쪽은 어떨까. 당시 15명 엔트리 등록 ...
11~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는 올 시즌 팀 전력을 탐색해볼 수 있는 전초전. 남녀 12개 팀 중 5개팀이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했다. 이들은 이번에 프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은 팀을 떠난 뒤 9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그는 “문성민이 발목 때문...
“늬 신들렸나.” 아버지도 놀란 눈치다. 1군에서 포수 마스크를 처음 쓴 뒤 팀은 4연승을 달렸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듯 신기한 일의 연속이다. 2002년 처음 프로야구 선수가 된 뒤 10년 만에 1군 엔트리에 올라 선발 출전까지 한 에스케이 포수 허웅(28) 얘기다. 어린 시절 그의 놀이터는 사직구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