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속에서도 북한과 미국이 6자 회담 교착국면 타개에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3·4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10일 평양에서 일본 <교도통신>과 회견하면서, 6자 회담 전망에 대해 “시간이 가고 계속 방법을 찾아 노력하면 우리는 이를 해결할...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전격적인 사퇴가 오히려 제1 야당인 민주당의 정권교체 기상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민주당 총재선거(21일)에 맞춰 전격적으로 사퇴해, 자민당 총재선거(22일)에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효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후쿠다 사퇴 뒤 자민당의 지지율...
지난 8월 납치 피해자 재조사에 합의해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했던 북-일 관계가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전격 사임으로 ‘원점 회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과 일본 정부는 대북 온건파로 관계 개선에 적극적이었던 후쿠다 총리와는 달리 아소 다로 간사장 등 대북 강경파들이 후임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
일본 정부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에 따라 21일 고베에서 개최를 추진 중이던 한-중-일 정상회담을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 회담을 놓고 한국, 중국 정부와 조정 중이었다. 여당인 자민당은 10일 총재선거를 고시한 뒤 22일 총재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고무라 마사히코 외...
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은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갑작스런 사임 이후 자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조기 총선 체제를 서두르고 있다. 오자와 이치로 대표는 2일 오후로 예정된 당간부회의를 오전으로 앞당겨 열어 “우리들이 국민을 위해 일해온 결과 후쿠다 내각의 붕괴로 이어졌다”며 “(차기 정권은) 선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