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택시용 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면제를 이달 중 추진하기로 했다. 최경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위원은 10일 “새 정부가 추진할 국정과제의 감세방안에 택시용 엘피지의 유류세 면제가 포함됐다”며 “이르면 2월 임시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은행 상품이 나왔다. 국민은행은 4일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최대 3.41%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하는 신용대출상품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대출 한도를 기존 상품보다 확대하고 금리도 기존 신용등급별 8단계에서 2단계(1~5등급, 6~8...
설 명절을 앞두고 은행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은행을 설치해 신권교환 등 다양한 설맞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5~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이동은행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 이동은행에선 설날 귀성객들에게 새 돈으로 바...
전셋값 상승으로 지난해 전세자금 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저축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가 다소 쉬워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29일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1억원 이내 임차보증금 대출 가중치를 기존 100%에서 50%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
지난해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 장세가 이어지면서 외국 투자자와 수출기업의 환헤지 거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07년 중 외환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 등 외국 증권투자자의 선물 순매도 규모는 138억달러로 전년(35억달러)에 견줘 4배 가량 급증했다. 또 수출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24일 발표한 ‘5+2 창조적 광역발전 전략’이 참여정부의 ‘5+2 초광역경제권’ 구상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수위는 “현 정부의 안을 전혀 참고한 적이 없다”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인수위의 광역경제권은 지난해 9월17일 지역혁신박람회에서 국가균...
삼성, 현대·기아차, 엘지, 에스케이 등 4대 그룹은 새 정부 출범 뒤에도 은행을 소유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곽승준 기획조정분과 위원은 15일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4대 그룹은 은행을 인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위원은 은행의 대주주가 될 수 있는 민간자본으로 “중...
민간기업 제안 앞세워 ‘밀어붙이기’ 비판 에둘러가기“반대 땐 추진안해”→“의견 수렴해 추진” 회견문 재배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운하 사업은 원칙적으로 국민적 납득과 합의를 중요시한다”고 강조했다.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대운하 사업을 새 정부가 밀어붙인다는 비판을 잠재우고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한 전문위원이 국내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 파악에 나선 사건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인수위는 개인의 돌출행동이라고 선을 긋고 나섰지만, 언론단체와 정치권에선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13일 성명을 내어 “이번 사태는 한 전문위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