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18일 한나라당의 원외투쟁으로 국회가 공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 부동산 종합대책 후속입법 등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할 경우, 다른 야당과 공조해 처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를 핵심으로 한 열린우리당의 신강령 시안에 대해 “열린우리당의 지지층에 대한 좀 더 확실한 메시지를 담아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열린우리당이 14일 서울 영등포동 당사에서 연 신강령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사회양극화가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복지와 성장의 동시 달성을 목표로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7일 “올해 중 정부 일은 마무리지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당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마이티비〉가 진행한 누리꾼과의 대화에서 정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물 한 잔, 벽돌 한 장의 역할이라도 당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할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방위사업청의 예산에 대해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방위사업청장의 권한을 대부분 국방장관에 넘기는 내용의 방위사업법 처리에 합의했다. 이는 방위사업청 설립에 반대해온 한나라당의 주장을 대폭 수용하는 형태로 법안이 손질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성곤 열린우리...
열린우리당은 6일 출산하는 여성의 배우자가 출산간호를 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휴가를 주는 ‘배우자 출산간호 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임신한 여성이 태아검진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임신 기간에 휴가를 주는 ‘태아검진 휴가제’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목희 열린우리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당 ...
여야 국회의원 100명이 ‘양성평등이 실현되는 예·결산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미 열린우리당 의원,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 손봉숙 민주당 의원, 심상정·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 등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양성평등한 예산에 대한 논의는 여성 인력이나 보육 관련 예산에 국한돼 왔다”며...
열린우리당과 김원기 국회의장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 안에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한나라당이 김 의장이 내놓은 조정안에 강력히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4일 저녁 비공식 접촉을 통해 사학법에 대한 막판 절충을 벌였으나, 열린우리당이 “조정안을 수용하자”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