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이하 현지시각) 런던의 총리관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지금의 두 배 규모로 확대하고, 영국 원전 건설에 한국의 참여를 위한 ‘포괄적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헌법재판소의 ‘묘하고 질긴’ 인연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민주주의와 기본권 보장을 요구한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물로 1988년 설립됐다. 유신헌법의 설계자이자 당시 잘나가는 공안검사로서 그해 말 검찰총장이 된 김 실장으로선 야당이 주도했던 헌법재판소 설립이 달가...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취소를 예로 들며 “북한의 행동은, 약속을 다 지키지 않으니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고 영국 국영방송인 <비비시>(BBC)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등 서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전인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비비...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1일 새누리당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대선 개입’ 주장을 제기한 과정을 보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시나리오를 준비한 것처럼 신속하고 조직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청와대와 정부 부처 등과 미리 교감을 한 듯한 정황도 엿...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프랑스와 영국,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방문을 위해 7박8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2~4일 이틀 동안 프랑스에 머물며 한-프 정상회담을 비롯해 교역과 투자확대 방안, 기초과학 및 에너지 분야 협력기반 조성,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교육분야 교류 등을 집중 논의할 예...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해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들께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개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을 하지 않았지만, 재판과 수사 중인 여러 의혹에 ...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국회를 직접 찾아 시정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0일 “박 대통령이 애초 11월11일 시정연설을 할 계획이었으나, 유럽 순방을 마치고 9일 귀국하는 등 일정이 촉박해 연설 날짜를 일주일 정도 연기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여야도 최근 협의를 통해 연기 요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