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치권도 9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 실무 접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집무실로 출근하지는 않았지만, 관저에 머물며 실시간으로 실무 접촉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 관련 참모들도 모두 출근해 주무 부처인 ...
“이번 사건을 남북 간, 한국과 라오스 간 외교 이슈로 좁게 볼 게 아니라 탈북민의 인권 문제라는 세계적 이슈로 보고, 국제사회 특히 난민 관련 국제기구를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탈북 청소년 9명이 라오스에서 강제 북송된 사건에 대해 ...
취임 100일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대동소이하다. 취임 100일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40%, 이명박 대통령은 21%를 기록한 바 있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 대통령의 국...
이르면 6월 첫 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 일정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민주당이 청와대의 회동 제안에 대해 ‘주요 국정 현안과 의제들에 대한 청와대의 명확한 답변이 없이는 참석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민주당 대표의 3...
청와대가 검찰과 감사원 등 정부 기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원자력발전소 비리 등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한 뒤 그 내용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원자력 안전에 대한 근본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최근 원전 가동 중단의 계기가 된 위조 케이블 조사 과정에서, 비리에 연루된 부품들이 매우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비롯된 청와대 홍보라인 공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청와대가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지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남기 홍보수석과, 경질된 윤 전 대변인의 자리를 맡을 마땅한 후임자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6일 “홍보라인은 기존대...
박근혜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이 국민통합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청와대가 이를 계기로 ‘국민 대통합’을 위한 후속 조처를 본격화하기로 해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1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경제성장으로 국가는 크게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