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희망의 사자성어로 ‘화합은 하되 소신 없이 남을 따르지는 않는다’는 뜻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이 뽑혔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8~16일 교수 등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많은 39%가 ‘화이부동’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논어> ‘자로’편에 공자가 “군자는 화이부동...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6일 구청에 근무하는 동생에게 부탁해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강아무개(3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다니는 볼링클럽 회원 김아무개(30)씨에게 접근해 “동생이 서대문구청 청장 부속실에서 근무하니, 돈을 주면 비서실에 취...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6일 구청에 근무하는 동생에게 부탁해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강아무개(3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다니는 볼링클럽 회원 김아무개(30)씨에게 접근해 “동생이 서대문구청 청장 부속실에서 근무하니, 돈을 주면 비서실에 취직...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실패로 괴로워하던 30대 가장이 크리스마스 전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4일 오후 9시41분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ㅎ빌라에서 김아무개(37)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아내 김아무개(3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집에서 독극물을 담았던 검은 봉지와 ‘엄...
한국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소액대출) ‘신나는 조합’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징(Zing)에서 ‘신나는 조합 신나는 천사(1004) 출범식’을 갖고 후원기금 마련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현영, 장윤정, 김종국 등 유명연예인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애장품을 기증하고, 이들 물품들은 즉석 경매에 부쳐질 예정...
1심 법원의 존엄사 인정 판결에 대해 곧장 대법원의 판단을 받자는 병원 쪽의 ‘비상상고’ 제안을 원고 쪽이 거부해, 항소심에서 다시 한번 존엄사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이뤄지게 됐다. 원고 쪽 대리인인 신현호 변호사는 18일 “법률심인 대법원의 판단에 앞서 고등법원의 사실심리와 판결을 통해 사회적 논의와 합의...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존엄사’를 국내 처음으로 인정한 1심 법원의 판결에 대해 병원 쪽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하기로 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서울서부지법의 국내 첫 존엄사 인정 판결에 대해 ‘비약 상고’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약상고는 민사소송에서 2심...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2일 가짜 양주를 마시게 하고 돈을 빼앗은 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손님 전아무개(25)씨 등 2명을 모텔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강도 치사)로 유흥주점 업주 최아무개(34)씨와 종업원 박아무개(25)씨를 구속하고, 조직폭력배 최아무개(30)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가짜 양주가 몸...
서울 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 장진훈)는 12일 2008년 총선 당시 서울 마포을 선거구에 출마한 정청래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초등학교 교감에게 폭언을 했다’며 기자들에게 허위 사실을 제보한 이아무개(41) 한나라당 구의원과 주부 최아무개(40)씨에게 각각 벌금 2백만원과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몽골 출신 건체(25·가명)는 지난 2월 중개업소를 통해 만난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땅을 밟았다. 현지에서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였지만, 경제난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선택한 길이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돼 임신을 하자 남편의 태도는 확 달라졌다. 남편은 “여력이 없다. 돈이나 벌어라”며 아이를 지우라 했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