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식 공천’ 싸고 고심 “방법은 신선할지 모르나 결과적으로 그 나물에 그 밥의 공천 결과가 나온다면 국민에게 감동을 주겠는가.”(김효재 의원) “현역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물갈이가 개혁의 핵심 가치는 아니다.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남경필 의원) 상향식 공천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은 12일 “친박연대 소속 송영선 의원이 지난해 12월23일 제출한 국정원법 개정 법률안은 친박연대의 당론과 무관한 일로 송 의원의 독자적인 법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한겨레> 12일치 3면 기사 참조) 그는 “국정원 정보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국정원법 개정안은 국민의 반대여론...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의 여당은 ‘이명박’, 야당은 ‘박근혜’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하면 박근혜 전 대표에게 반사이익이 몽땅 돌아갔다. 민주당의 입지는 거의 없었다. 민주당은 연말연시 이른바 ‘입법전쟁’을 계기로 ‘정치적 존재감’을 겨우 보여줄 수 있었다. 민주당이 나서면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
한나라 강경 속 검찰총장 “철저 수사” 지시충돌 마무리 뒤 고소·고발 취소 관례 깨져 여야의 극적 합의로 파국 위기를 넘긴 정국이 이른바 ‘국회 폭력’ 처리를 둘러싸고 다시 꼬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움직임이 단순한 정치 공세의 수위를 넘어섰고, 임채진 검찰총장, 김형오 국회의장도 가세하고 나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