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미르 재단과 케이(K)스포츠 재단 설립에 개입한 의혹을 ‘제2의 일해재단’ 사태라고 규정하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5공 비리’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일해재단은 미얀마 아웅산 폭발사건의 희생자 유족에 대한 지원 등을...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부와 군은 한-미간 군사협조 체제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그 순간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전날 경주서 발생한 진도 5.8의 강진과 관련해 “원자력 발전소, 방폐장(방사선폐기물처분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동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를 둘러싼 이견은 ‘예상대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를 “국민의 안위를 보호할 수 있는 대비 태세”라고 강조하며 야당의 반대를 ‘대안 없는 비판’으로 치부했고, 야당은 “박 대통령이 사드 문제에 대해 한목소...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12일 오후 2시 청와대 회동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외교·안보 라인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애초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 관련 인사들을 참석하도록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대표와 만나 북한 핵실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상황을 내세워 국정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은 ...
청와대는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전화통화 계획은 아직 없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외교부 장관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통화를 추진했고, 중국 및 러시아와 통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2시 여야 3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담할 것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전 전화해 ‘박 대통령이 12일 오후 오후 2시에 3당 대표 회담을 하자고 하신다’며 회동을 ...
정부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2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도발로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북한은 함경북도 풍계리 지역에서 5차 핵실험을 실시했다“며 이...
라오스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10시15분까지 15분 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북한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번 북한의 핵실험이 강도 및 그 시기면에서 과거와 구별되는 심각한 도발행위”라며 “...
9일 북한이 제5차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알려지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전 1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지난 7일(현지시각)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동상이몽’식으로 지속될 것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12·28 합의와 관련해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