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6일 민간인 사찰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을 출국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재수사에 착수했다. 송찬엽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이날 “장진수 전 주무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수사 단서가 된다고 판단해, 박윤해 형사3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3명의 검사를 투입하는 수사...
검찰이 ‘룸살롱 황제’ 이경백(40)씨의 경찰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경찰은 자체 감찰·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검찰이 이례적으로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에 이씨의 경찰 로비 의혹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다수의 ...
검찰이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사건을 곧 재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관실 하드디스크를 영구삭제한 혐의로 기소된 장진수 전 주무관이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비서관 이영호)의 지시를 받고 사무실 하드디스크를 삭제했다’고 폭로한 지 12일 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
12일 팟캐스트 <이슈 털어주는 남자>를 통해 공개된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과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대화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최 전 행정관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장 전 주무관을 상대로 검찰 구형 단계에서의 선처와, 경제적 지원을 내걸면서 사건 은폐를 적극적으로 주문했음을 알 수 있다. 장 전 ...
검찰이 민주당만 바라보고 있다. ‘민간인 사찰 수사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증거인멸을 지시한 사람은 최종석 청와대 행정관’이라는 새로운 진술이 나와 ‘사정 변경의 사유’가 생겼는데도 재수사 결정을 미룬 채 민주당이 ‘고발’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복수의 검찰 관계자는 “민주당이 고발하면 고발 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