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77)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의원이 여비서 계좌의 8억원에 대해 최근 검찰에 “내 개인돈”이라는 소명서를 보낸 것을 두고, 2일 정치권과 법조계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렇게 거액의 개인돈을 보좌진 계좌에 넣어두는 경우도 드물거니와, 이 의원의 소명 자체가 법 위반을 시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개인돈”...
2008년 8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박희태(74) 캠프의 돈봉투 살포를,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었던 김효재(60)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시했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 30일 드러났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김 수석을 소환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
2008년 8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박희태(74) 캠프의 돈봉투 살포를,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었던 김효재(60)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시했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 30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김 수석을 소환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29일 사면 로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로 박양수(74) 전 민주당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의원은 2010년 7~8월께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정국교(53) 전 민주당 의원 쪽으로부터 “정부 쪽에...
오덕균(46) 씨앤케이(CNK) 대표가 헐값에 매각한 씨앤케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오 대표가 ‘주식 로비’를 통해 정권 실세의 도움을 받은 것은 아닌지 수사할 계획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 매입권이 부여된 회사채다. 오 대표는 2009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신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