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야당’을 자임해 온 국민의당이 15일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옛 여권 세력과 함께 ‘개헌 국민투표·대선 동시 실시’에 합의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정부와 공동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과 손잡고 ‘반문(재인) 연대’를 위한 인위적 정계개편에 나섰다는 비판이다. 이날 합...
국민의당 경선에서 맞붙는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5일 각각 정치개혁안과 경제민주화 구상을 발표하며 정책경쟁을 벌였다. 두 사람은 대선 출마선언도 19일 같은 날에 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고,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을 비...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돌아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은 1983년 건축됐다. 484㎡ 규모의 터에 지하 1층~지상 2층(총 317.35㎡)으로 지어진 이 집은 지난해 3월25일 공직자 재산공개를 기준으로 25억3000만원짜리다. 박 전 대통령은 1990년부터 대통령 당선 뒤 2013년 2월 청와대로 옮기기 전까지 23년간 이곳에 거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쪽은 “헌재의 탄핵 결정에 불복하는 것이라면 국기문란 사태”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캠프의 박광...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8일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탄핵 국면에서 한풀 꺾였던 ‘개헌을 고리로 한 반문연대’ 가능성이 재점화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대선주자를 세우지 못하고 있는 범여권에선 ‘단일 헌법개정안’을 마련해 개헌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고, ‘제7공화국’ 수립을 정치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