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의 모친 박덕남씨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96. 박씨는 이날 오전 7시 18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새 사저에서 노환으로 숨졌다고 권양숙씨 쪽이 전했다. 박씨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무렵부터 봉하마을에서 딸 권씨와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한국전쟁 당시 좌익활동을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규모 국정자문단·싱크탱크 등을 출범시키며 세몰이를 하는 가운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전문가 700여명이 참여하는 대선 자문단을 띄우며 ‘맞불’을 놨다. 안 전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전문가 광장’ 창립대회를 열어 “지금 대선주자 ...
국민의당 지도부가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반대 당론’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안보 불안’을 이유로 사드 반대 당론을 재검토할 뜻을 밝히자, 박지원 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박지원 대표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주승용 원내대표가 ‘김정남 건도...
1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함으로써, 특검 연장 문제가 황 대행의 손으로 넘어갔다. 황 대행이 연장에 응하면 특검 수사는 3월까지 이어지지만, 그가 거부할 경우엔 국회에서 특검 연장법을 제정하는 방법만 남는다. 일단, 황 대행은 특검 연장에...
15일 김정남 피살 소식을 접한 대선주자들의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다. 야권 주자들은 대체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한 뒤 차분하게 대처하자”는 신중론을 편 반면, 여권 주자들은 “불확실한 안보 상황에 대비해 국론을 모아야 한다”며 경각심을 주문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 수산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보수진영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주장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국민의당도 중도층을 겨냥한 듯 사드 배치에 반대했던 입장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정남 암살 사건까지 사드 배치 필요성의 근거로 삼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