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근혜’ 정권의 연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반 전 총장의 말처럼 이명박·박근혜 정권 세월은 퇴행과 퇴보의 세월이었을 뿐인데, 우리나라를 총체적 난관으로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에 대해 여야 대선주자들은 각기 놓인 상황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은 비판을 앞세웠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주자들은 연대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 반 전 총장과 가장 확실한 각을 세우고 있는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성남시장...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 이후 격화하고 있는 한국-일본 갈등과 관련해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상황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의 발언은, 부산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일본 정부가 취한 보복·...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일을 사흘 앞둔 9일, 더불어민주당은 귀국 환영행사 등 외교부가 반 전 총장을 위해 예정했던 의전 계획을 비판했다.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바른정당은 ‘국제적 관례’를 강조하며 엄호에 나섰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아무 법적 근거도 ...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치르는 국민의당이 3일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황주홍 의원, 김영환 전 사무총장,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에 이어 손금주 의원이 이날 출사표를 던졌다. 당 대표를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을 뽑는 이번 전당대회엔 대변인을 지낸 손 의원이 마지막으로 후보 등록을 마침으...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1·15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를 대선 후보로 우뚝 세우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4선인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이 선출됐다. 주 의원은 2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35표 가운데 절반이 넘은 18표를 먼저 득표해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은 주 의원과 짝을 이룬 4선의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에게 돌아갔다. 국민의당은 투표 참여자의 과반인 18표를 먼저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