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 소속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14년간 청소 업무를 해온 간접고용 노동자 문아무개(51)씨가 9일 사이에 두번 씩이나 해고 통보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해마다 공개입찰을 통해 청소용역업체와 새로 도급계약을 맺었지만, 청소노동자 18명의 고용 승계는 계속돼 왔다. 하...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은 배우 유아인(29)씨가 자신의 의류 브랜드 수익금 1억원을 기부해 ‘뉴키즈유아인기금’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금은 농어촌과 섬 등 문화 소외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문학 기행, 밴드 공연, 놀이문화 체험 등 문화체험활동 지원,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
노동조건 개선 협의에 ‘원청’인 에스케이(SK) 쪽이 나설 것을 요구하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에스케이그룹 본사 로비와 4층에서 농성을 하다 연행된 에스케이브로드밴드 협력업체 비정규직지부 간부 3명에 대해 경찰이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시간 단순 점거’에 222명을 무더기 연행한 데 이어 구속영장까지 신청...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점거농성에 나섰던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간부 3명에 대해 경찰이 8일 오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시간 점거에 과도한 공안탄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민주노총 등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신아무개 노조 부지부장에...
국토교통부가 ‘땅콩 회항’ 당시 기내에서 사건을 직접 목격한 소속 직원들의 보고를 받아 사건 초기에 내용을 파악해 놓고도 대한항공이 탑승자 정보를 주지 않아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엉뚱한 설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와 대한항공의 유착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 30일 국토부가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
지난 2012년 3급 지적장애인인 임아무개(48)씨는 경기도의 한 대형마트에서 미화원으로 근무하던 중 동료 직원에게 속아 대출신청서에 서명했다. 임씨는 휴대폰 명의도 도용당했다. 임씨에게 5000만원 상당의 빚을 남 남기고 도주한 동료 직원은 현재 지명수배 중이다. 채권자인 금융기관들이 임씨에게 빚을 갚으라고 ...
성균관대 3학년 최종엄(23)씨는 5년 동안 피우던 담배를 최근 끊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5주짜리 금연상담교실의 도움이 컸다. 최씨는 15일 “흡연량에 맞춰서 금연껌, 니코틴 패치, 박하캔디 등을 주고 꾸준히 흡연 여부를 검사한다. 5주 과정이 끝나고 나서 소변 검사를 받았는데 니코틴이 안 나왔다”고 했다. 함께 금...
하루 매출목표를 정해놓고 이를 채우지 못하면 퇴근을 안 시키는 제과회사가 있다. 영업사원들의 선택은 뻔하다. 과자 상자를 자기 차에 실어놓고 ‘모두 팔았다’고 보고한다. 그러고는 과자를 덤핑판매한 뒤, 부족한 판매대금은 대출을 받아 채워넣는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을 회사가 사실상 강요하거나 묵인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