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발언에 이어 친북 재일동포 기관지인 <조선신보>를 통해 잇따라 미국의 식량 지원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미국이 식량지원을 위한 비핵화 사전조치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오히려 이미 약속된 식량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라늄생산을 일시 중지하지 않겠다고 반박했다. <조선신보>...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11일 북한에 “책임있는 남북 당국자간 대화 채널을 열어야 한다”며 남북간의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다. 류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연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남북간에 안정적 대화채널이 있어야 하고, 남북관계가 경색될수록 대화채널이 유용하다”며 이렇게...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5일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는 남북 대화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남북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그동안 갈등이 장기화해온 남북관계의 개선을...
북한이 3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 기간에 보인 남한 정부의 태도를 문제 삼아 “이명박 역적패당과 영원히 상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남북관계가 경색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 명의의 성명에서 “조의는 ‘북 정권과 분리된 주민들에 대한 위로’로 격하시키고 조문단 파견 요...
북한은 2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 마지막 행사인 ‘중앙추도대회’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의 당·정·군 고위 인사들은 추도사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을 추모하며 후계자 김정은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충성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의 추도대회를 김정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직접 대면하고 돌아오면서 3년 넘게 중단된 금강산·개성 관광 사업에 변화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회장은 26일 귀국 직후 “애도 표명만 했고, 김정은 부위원장과의 별도 면담은 없었다”며 “순수한 조문 목적이었고, ...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상주로서 다른 장의위원들과 함께 호상을 선 가운데 이뤄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이들 조문단은 김 위원장의 주검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