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2개월 뒤에 북한이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3일(현지시각) 펴낸 보고서에서 “지난달 22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은 최근 5㎿급 흑연감속...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업무 스타일을 두고 행정부 안에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고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가 28일 보도했다. <포린폴리시>는 도닐런 보좌관이 백악관의 부하 직원들을 닦달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고 전했다. ...
미사일방어망(MD)을 비롯해 20개가 넘는 미국 첨단무기 설계도가 중국의 해킹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미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미국 첨단무기에 대한 해킹 문제는 다음달 7~8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설계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파키스탄·예멘 등에서 무인기(드론) 작전 통제권을 내년 말까지 중앙정보국(CIA)에서 국방부로 이관하고, 중앙정보국을 전통적인 첩보·분석 업무에 주력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이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
북한의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6자회담 복귀 의사를 표명했지만, 미국은 북한과 대화 재개에 여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각) 오후 최 총정치국장의 대화 의지 표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한겨레>의 질의에 “미국과 중국은 북...
미국 일리노이주 하원이 23일(현지시각) 옛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실 규명 노력을 지원하고,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미국 공교육 정규 과정에 넣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 주의회 차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1999년 캘리포니아주 하원과 올해 1월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무인기(드론) 공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관타나모 수용소의 폐쇄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국방대학에서 행한 대테러 정책 연설에서 “우리의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어 자기방어라는 주장만으로 모든 게 인정될 수는 없게 됐다”며 “적법하고 효과...
포괄적 이민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 불법 체류자들과 만나 이민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추방 유예 조처를 받은 청소년 등 8명과 면담했다. 참석자에는 멕시코·모로코·이라크·쿠바 출신 등과 함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초 미국에서 첫 정상회담을 연다. 주요 2개국(G2) 정상의 만남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질서의 주요 흐름을 조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두 정상이 다음달 7~8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21일 동...
미국 국무부가 내년 대북정책 목표에 북한과 대화 확대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각) 의회에 제출한 2014회계연도(2013.10~2014.9) 예산신청서에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국제적 지위 개선에 관해 북한과 대화 확대를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이런 내용은 최근 3년간...
청와대는 북한이 18일 동해안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유도탄을 세 차례 발사한 데 대해 “분명한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북한에 도발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은 19일 “(북한의 유도탄 발사는) 도발 행위가 분명하다. 하지만 북한이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북한은...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각)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유도탄 3발을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에서 “북한은 위협과 도발로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고립을 심화할 뿐”이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