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7일(현지시각) 개최한 대북정책 청문회에서 전·현직 6자회담 수석대표가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여와 압박이라는 오바마 행정부의 ‘이중 트랙’은 초당적인 인식을 반영한다”며 “이것은 가능할 때 대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7일 오전(한국시각 8일 새벽) 핵·탄도미사일 개발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의 금융거래를 금지하고 관련 선박·항공기 검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결의 2094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앞두고 또다시 “침략자들의 본거지들에 대한 핵 선제타격 권리를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국제금융시장에서 대량살상무기와 연계된 북한의 금융거래를 차단하고, 북한 외교관의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내용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7일(현지시각)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회의 직후 기자들...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안에 잠정 합의해 유엔 결의안이 이번주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1일자로 정전협정 백지화를 예고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6일 새벽 1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 비공개회의를 열어 미·중이 잠정 합의한 결...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5일 개장 뒤 10분 만에 94포인트가 오르며 14222를 기록해, 2007년 10월11일 수립된 장중 최고치인 14198을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조처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근저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백악관에 있지 못한 게 정말 괴롭다.” 지난해 11월 대선 패배 이후 첫 인터뷰에 응한 밋 롬니 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 부재를 강하게 질타하며 이렇게 말했다. 롬니 전 후보는 3일 아내 앤과 함께 <폭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이번 주말부터 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투’ 대신 기차를 타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집에 갈 계획이다. 예산 자동 삭감 조처인 ‘시퀘스터’가 1일(현지시각)부터 발효되면서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다. 워싱턴~델라웨어 왕복 기차표는 비즈니스 클래스가 142달러다. 부통령 전용기의 운항...
“미국은 세계에 지시할 순 없다. 하지만 세계에 관여해야 한다. 동맹들과 함께 이끌어야 한다.” 우여곡절 끝에 27일 취임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직원 및 군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렇게 말했다. 일방주의보다는 대화와 협력을 중시하는 헤이글 장관의 태도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동...
공항 대기시간 길어지고식품 안전 검사횟수 줄어대미수출국 영향도 클듯 미국의 예산 자동 삭감 조처인 시퀘스터가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발효되면, 미국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경제·국방·여행 등 많은 부문에서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이 25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미국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