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이 북미대화의 선결조건을 요구한 데 대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런 조건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도 북한의 움직임을 협상을 위한 초기 신호로 평가했다. 케리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각)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나의 (동북아) 방문 이후 북한 외무성이 협상에 관해 필요한 조건들을 ...
한국과 미국은 18일(현지시각)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현행 협정을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16일부터 사흘간 워싱턴에서 박노벽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전담대사와 로버트 아인혼 미국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전략적 비인내’라고 지칭하며, 중국과 협조해 북한 문제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케리 장관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예산안 청문회에 참석해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전략적 인내(patience)’가 아니라 ‘전략적 비인내(impatie...
미국 상원의 초당적 이민개혁 법안이 얼개를 드러냈다. 약 1100만명에 이르는‘법외 이주자’(불법체류자)들은 최소 2000달러의 벌금을 내고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13년 뒤에 시민권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이민개혁 법안을 주도한 존 매케인(공화)과 척 슈머(민주) 상원의원을 백악...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철폐하면 미국은 미사일 방어망(MD)을 축소하겠다는 뜻을 중국 쪽에 밝혔다’는 자신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자 확대 해석을 막기 위한 진화에 나섰다. 케리 국무장관은 1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통령은 분명 북한의 위협 때문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과 직접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케리 국무장관의 이런 태도는 지난해 3월 북한의 2·29 합의 파기 이후 북쪽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꺼리던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하는 방향으로 돌아...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은 최근 미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학 온라인 강좌 ‘세종스칼러프로그램’을 스탠퍼드대에 개설했다. 미국 대학에서 고교생을 위한 한국학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다문화교육 프로그램(SPICE)의 하나인 이 강좌는 아·태연구소가 주관하고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과 직접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케리 국무장관의 이런 태도는 지난해 2·29 합의 파기 이후 북한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꺼렸던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기존 대북 정책이 북-미간 직접 대화를 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