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맞서 미국을 겨냥한 ‘핵실험’ 의지를 밝혔으나, 미국은 안보리 결의 2087호에 따른 대북 제재를 강행했다.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각) 대량파괴무기(WMD) 확산 등에 관여한 혐의로 북한 단천상업은행 중국 베이징 지사의 라경수 대표 등 금융기관 관계자 4명과 기업 2곳을 미국...
미국 백악관은 24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에 맞서 핵실험 강행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도발’로 규정하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성명은 ‘불필요한 도발’”이라며 “핵실험은 유엔 제재 규정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 될 것이며, 북한의 고립을 심화할 것”이라고 ...
23일 오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의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사건 청문회장. 공화당 소속 로널드 존슨 상원의원이 증인대에 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강하게 추궁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당시 사건에 대해 의도적으로 국민들을 속였다. 테러 공격인데, 시위가 우발적으로 공격으로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2일(현지시각) 채택한 결의안 2087호는 안보리의 기존 제재를 크게 확대·강화한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번 결의안의 핵심적인 제재 내용으로는 북한 금융기관 모니터링(감시)과 공해상의 의심 선박에 대한 검색 강화, 무기 관련 품목의 대...
20일부터 2기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도가 50%대 초반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가 11~15일 성인 1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51%인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52%에 그쳤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이번주 중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8일 <로동신문>을 통해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면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타산하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침략책동에는 자위적 군사력으로 맞...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공격용 무기 판매를 금지하고 모든 총기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총기규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14일 초등학생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네티컷주 총기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여 만에 나오는 이번 대책은 1960년대 이후 가장 포괄적인 총기규제 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가부채한도 상향 조정은 정치적 거래대상이 아닌 만큼 공화당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14일 엄포를 놓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2기 취임식을 일주일 앞두고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공화당이 미국민들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위협하고 있다”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공화당을 강한 어조로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