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아베 신조 정부는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다시 튼튼히 하고,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호응해 움직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일본이 참가를 선언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등 아베 총리를 배려했으나, 센카쿠열도(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2일 낮(한국시각 23일 새벽)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관심사를 논의했다. 미-일 정상회담은 영토분쟁과 북한 핵실험 등으로 초긴장 상태에 빠져 있는 동북아 정세의 향방을 가늠할 첫 계기다. 이날은 특히 아베 총리로선 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2일 낮(한국시각 23일 새벽)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관심사를 논의했다. 미-일 정상회담은 영토분쟁과 북한 핵실험 등으로 초긴장 상태에 빠져있는 동북아 정세의 향방을 가늠할 첫 계기다. 이날은 특히 아베 총리로선 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뒤 첫 국외출장으로 유럽과 중동 9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19일 발표했다. 케리 장관은 오는 24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과 터키·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카타르를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케리 장관은 유럽 방문에선 외교관...
불가피한 사정인가, 의도적 신경전인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실시 직후인 12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수일째 성사되지 못한 것을 둘러싸고 양국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양국의 불편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케리 장관은 12...
스티븐 보즈워스(사진)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5일(현지시각)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단순히 핵 문제의 해결이 아닌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즈워스 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소장 신기욱)가 ‘대북한 정책’(North Korea Policy)을 주제로 개최...
북한이 연내 추가 핵실험 계획을 중국에 전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각) 북한과 중국 양쪽 고위관계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연내 한두 차례 핵실험을 더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중국에 밝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미국이 회...
미국과 중국이 북한 3차 핵실험 직후 소집된 12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규탄 성명에 들어갈 문구를 두고 이번에도 격돌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나라가 대북 추가 제재를 둘러싸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라이스 “신속하고 강한 대응”왕민 “대...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에 실리는 소형 핵무기 제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미국의 민간 핵 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연구소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을 평가하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얼마 전부터 북한이 사거리 1300㎞인 노동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핵무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밤(현지시각) 2기 임기 첫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그 대응책으로 단호한 제재와 함께 미사일 방어망(MD)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들의 확산(spread)을 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력하게 비난”하는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13일 새벽 1시)께 발표된 이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는 “즉각” 핵실험에 대응하는 새로운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월의 순번제 의장국인 우리나라 정부는 이날 오전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