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병 100년을 맞아 발표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사죄 담화 어디에도 북한을 대상으로 한 언급은 없다. 북한도 일본의 식민지배를 당한 한반도의 절반이지만, 간 총리는 담화에서 ‘한국’, ‘한국민’만 거론하고 있다. ‘한반도 출신자의 유골 봉환 지원’과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 등 북한을 포함한 것으로...
한일합병 100년을 맞아 발표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사죄 담화 어디에도 북한을 대상으로 한 언급은 없다. 북한도 일본의 식민지배를 당한 한반도의 절반이지만, 간 총리는 담화에서 ‘한국’, ‘한국민’만 거론하고 있다. ‘한반도 출신자의 유골 봉환 지원’과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등 북한을 포함한 것으로 ...
7·11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국 주도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민주당이 여야가 총력전을 편 9일 나가노현 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반격의 계기를 찾았다. 이번 선거마저 패했다면 매우 큰 타격을 입었을 간 나토오 총리도 조금은 여유를 갖고 9월 민주당 대표선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참의원 ...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물밑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국군포로 4~5명과 전후 납북자 1명을 한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제안을 내놓았었다고 <산케이신문>이 5일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서울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쪽은 이런 제안과 함께 북쪽에 30만t의 비료를 조기 제공할 것을 제시했...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일합병 100년을 맞아 ‘총리 담화’ 발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민주당 안의 일부 의원들이 총리 담화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 발언은 담화 발표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간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
지난 5월 한국과 일본의 지식인 200여명이 발표한 ‘한일병합 무효’ 성명의 서명자가 양국에서 1000명을 넘어섰다. 양국 지식인 대표들은 28일 성명서를 일본 정부에 전달하고, 한일병합 무효를 공식 확인하는 일본 총리 명의의 담화 발표를 촉구했다. 이 성명에 중국의 일본사학회가 지지를 선언하는 등 아시아 국가 지...
일본이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던 2010년 방위백서의 발표 시점을 9월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한-일 합병 100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 직전에 발표해 한국을 자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27일 ‘복수의 정부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11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민주당이 6석 안팎 의석을 잃으면서, 연립여당이 과반 획득에 실패한 것으로 예상됐다. 제1야당인 자민당은 10석 이상을 늘리면서 민주당보다 많은 의석을 얻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의원 제1당인 민주당은 연립을 재구성하거나 참의원 소수파의 처지로 ...
1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 주도 연립여당의 의석이 과반수에 크게 미달함에 따라 일본 정치의 리더십 불안이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9월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해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룬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패배했다고 해서, 야당에 정권을 넘겨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책 추진력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