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엠비시(MBC)미디어텍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이 회사 간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2명은 2004∼2007년 문화방송 일산제작센터 방송시설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가 공사비를 부풀려 만든 비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
‘천안함 좌초설 의혹’을 제기해 해군에 고소당한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신상철(민주당 추천·<서프라이즈> 대표) 위원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에 배당됐다. 천안함 관련 고소 사건이 간첩 등 대공 사건과 선거사범 수사를 전담하는 공안부에 배당된 사례는, 국방부에 고소당한 박선원 전 청와...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유호근)는 2008년 촛불시위 때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관들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안민석(44) 민주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008년 6월27일 새벽 1시께 민주당의 강기정·이종걸의원 등과 함께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열린 촛불시위에 참가해 시위 진압작전...
통합민주당은 21일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정원 인사 관여 논란과 관련해 “무면허 의사가 메스를 잡은 격”이라며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유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도 이뤄지지 못했고, 김 후보자는 삼성 떡값 의혹 등으로 낙마 위기에 있는데, 이런 후보자가 무...
숭례문 화재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0일 숭례문 화재 점검 일지 등을 거짓으로 작성해 보고한 혐의로 김아무개(57) 과장 등 서울 중구청 공무원 3명을 불구속 입건(<한겨레> 3월8일치 8면)하고 문화재청과 서울시청 등 관련 기관 공무원 10명의 징계를 통보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
정부는 4일 서울경찰청장에 한진희(57)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경찰청 차장에 김석기(54) 경찰종합학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찰대학장에는 임재식(53) 제주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에는 김도식(56) 경남경찰청장이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경찰 내의 대표적 대구·경북(티케이) 인맥인 김석기 경찰청 차장...
경찰이 불법시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즉결심판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어서, 그동안 훈방조처된 단순 시위 참가자들도 앞으로는 즉결심판으로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3일 “어청수 경찰청장이 지난달 전국 경찰 지휘관 회의에서 고위 간부들에게 즉결심판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즉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