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은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때부터 공직 후보자를 선출할 경우엔 전당원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진행해왔다. 정당 명칭과 구성원은 달랐지만 민노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모든 진보정당들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선출 역시 전당원 투표를 거쳤다. 정의당은 지난달 29일 비례대표 후보 공모를 ...
여야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개경쟁 등을 뼈대로 앞다퉈 마련한 비례대표 공천 혁신안이 지도부 교체, 당내 주도권 경쟁 등을 거치며 대폭 수정되거나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총선이 치러질 때마다 비례대표 선출 개혁안이 등장했다가 막판에 슬그머니 사라지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공천 제도의 안정성을 해치고 있다는 ...
‘결자해지’였다.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서 최초로 필리버스터를 제안했던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저녁 7시32분 무제한 토론을 마무리지었다. ‘12시간31분’ 동안 이어진 국내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이었다. 이날 아침 7시1분, 심상정 정의당 대표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이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 직권...
야당이 1일 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료를 최종 선언했다. 지난달 23일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자정을 넘겨 2일까지 이어졌다. 여야는 2일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을 처리해 62일 동안의 ‘선거구 부재’ 사태를 끝낼 예정이다.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테러방지법)의 경우, 야당은 반대표를...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국회에서 7일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선거법을 처리한 뒤 다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야당이 먼저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거부했다. 여야의 테러방지법 대치가 이어지면서 국회 본회의에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