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오는 3~4월 항공운임 유류할증료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선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6일까지 갤런당 평균 253센트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유류할증료 등급도 현재 적용등급보다 세 단계 올라가게 된...
현대제철이 올해 매출(13조7393억원)과 판매 목표(1594만t)를 사상 최대치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또 오는 4월께 제3고로 건설을 시작해, 당진 일관제철소의 생산능력을 연간 800만t에서 1200만t으로 늘리겠다고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경영설명회를 열어 이런 올해 경영계획을 밝혔다....
국내 해운업계 4위(매출 기준)인 대한해운이 25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경기 침체로 영업적자가 쌓인데다 용선료 지급부담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대한해운은 회생절차 ‘카드’를 염두에 두면서도 불과 한...
비행고도제한 위반으로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신제강공장이 다음달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18일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행조위)가 본회의를 열어 공장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해군항공단 기지로 쓰이는 포항공항에서 2.1㎞ 떨어진 비행안전...
포항 신제강공장과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요즘 포스코의 속을 끓이는 문제 두 가지다. 포항에선 공장 높이가 군사시설제한구역의 고도제한보다 높다는 이유로, 인도에선 환경 파괴 논란 등에 휩싸여 사업 추진에 각각 제동이 걸린 상태다. 올해는 골치 아픈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해결의 실마리가 먼저 보이...
포스코가 대한통운 인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정준양 회장은 13일 “철강회사에서는 물류비가 중요한 요소라서 물류업체에 관심 있는 건 사실”이라며 “다만 대한통운은 아직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아 검토만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스코가 기업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신성장투자에 약 2조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