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고추장, 한방샴푸, 금형…. 대기업의 시장 진출로 중소기업들이 존폐 기로에 서있는 업종들이다. 지난 2006년만 해도 188개였던 두부 생산업체 수는 3년 만에 66개로 줄었다. 대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아 중소기업을 보호하던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가 2006년 폐지되면서, 씨제이(CJ)·대상 등이 두부 시장에 뛰어...
정부가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민·관 협력펀드’ 규모를 75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20일 서울 영등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 추진위원회’를 열고 현재 1580억원인 펀드 규모를 2015년까지 다섯배 가까이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협력펀드는 신제품 ...
포스코가 열연·냉연·후판 등 철강제품 가격을 1t당 16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인상 폭과 시기를 두고 저울질하다가 ‘22일 주문분부터 올린 가격을 적용한다’고 19일 고객사에 안내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다른 철강사들도 업계 1위인 포스코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
여성 취업 문턱이 높은 자동차 업계에서 국내 토종업체와 외국계 업체들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 견줘 현대·기아자동차의 여직원 비율은 줄어든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등은 늘어난 것이다. 17일 이들 업체의 사업보고서와 관련업계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
“중소기업협동조합도 공공기관과 납품계약을 맺을 때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해달라.”(중소기업중앙회 ) “이미 60여개 전문보증기관이 있는 데다가 조합 내 전문인력이 부족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금융위원회) 중소제조업체들의 전문 공제조합 설립을 놓고, 중소기업중앙회와 금융위원회가 팽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