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항공사 4곳 모두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취항이 본격화한데다 제주도 여행 수요 등이 살아난 덕분이다. 제주항공은 10일 지난해 매출이 1584억원으로 2009년(880억원)보다 8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는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1...
현대그룹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이 “현대건설 채권단(주주협의회)이 지분 매각 양해각서(MOU)를 해지한 것은 정당하다”고 결정한 데 대한 항고장을 10일 법원에 제출했다. 이로써 채권단이 이번주 중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 지분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절차를 밟아나가는 것과는 별개로, 현대그룹과 채권...
아시아나항공도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초대형 항공기 A380을 들여온다. 6일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A380 여섯대를 차례로 도입하기로 에어버스사와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항공기 1대당 가격은 4000억원가량으로, 아시아나는 이번 항공기 도입에 모두 2조원을 투자한다. A380...
대한항공이 내년 5월 들여오는 ‘하늘 위의 호텔’ A380의 내부 좌석배치 계획을 28일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복층 구조의 항공기에 총 407석을 장착해, 1층은 퍼스트클래스(일등석) 12석과 이코노미석(일반석) 301석, 2층은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94석으로만 꾸미기로 했다. 대한항공 쪽은 “A380 항공기는 최대 700...
‘범현대가’의 현대상선 유상증자 불참이 복잡하게 얽힌 현대건설 인수전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까? 지난 24일 현대상선의 유상증자 청약 마감 결과, 현대중공업그룹과 케이씨씨(KCC), 현대건설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들 구주주가 실권한 주식을 가져오면 현대그룹 우호주주들의 현대상선 지분율은...
아시아나항공은 24일 코레일공항철도와 통합 승차권 개발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업무제휴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항공과 철도 통합승차권인 ‘레일 앤 플라이’(RAIL & FLY)를 개발하고,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 승차권은 내년 3월 이전에 개발될 예정이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