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화물·항만·해운·항공 등 물류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한반도 대운하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운수노조)은 20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는 한반도 대운하는 물류 개선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물류 대란을 일으킬 것”...
서울 한 백화점의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 양아무개(36)씨는 밤마다 다리가 저려 잠을 제대로 자기가 힘들다. 하루 10시간인 근무시간 대부분을 서서 일해야 하는 탓이다. 양씨는 “하지정맥류뿐 아니라 화장실에 제때 못 가 방광염에 걸린 동료들이 많다”며 “매장 안에 5분만이라도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었으면 좋...
“비정규직 되레 양산…법개정 강력 저항” 공기업 민영화 싸고도 노-정 충돌 예고 노동부가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 제출한 노동분야 국정과제는 임금인상 자제 및 무파업 확산과 노동시장 유연화 확대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노동계는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한 친기업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동자의 희...
민주노총이 이명박 정부의 ‘공공부문 시장화·사유화’ 움직임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11일 서울 영등포2가동 연맹 사무실에서 ‘공공부문 시장화·사유화 저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시장화 저지투쟁’을 민주노총 핵심 과제로 정...
“필리핀 정부의 노동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2006년 필리핀 노동운동의 대부였던 라멘토 주교가 괴한에게 피살당하는 등 아로요 정부 들어서만 수백명의 노동운동가가 살해됐습니다. 필리핀에 대거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에서도 파업노동자 폭행 등 노동탄압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노동자지원센터...
[다시 그리고 함께] 새로운 모색을 위하여 제1부 민심읽기 - (상) 국민 의식 심층분석 지난해 17대 대선에서 20대의 절반 이상(58.2%)은 보수로 꼽히는 이명박 후보(42.5%)와 이회창 후보(15.7%)를 지지했다(〈에스비에스〉 출구 조사). 언론들은 20대의 이런 선택을 ‘젊은층의 보수성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