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성정체성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라는 ‘큰형 효과’ 이론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이 27일 보도했다. ‘큰형 효과’란 미국의 레이 블랜처드가 15년간 형제의 출생 순서가 동성애 성향에 주는 영향을 연구한 이론으로,형의 수에 비례해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
서울의 물가가 세계 144개 도시 가운데 모스크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적 컨설팅 업체인 머서휴먼리소스컨설팅(MHRC)이 26일 발표한 〈2006 세계 생활비 보고서〉를 보면, 서울은 지난 2004년 7위,2005년 5위를 거쳐 올해 2위로 순위가 높아졌다. 지난해 1위였던 도쿄는 엔화 약세로 3위로 내려...
미국이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를 2007년 연말까지 대폭 감축하는 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은 지난주 있었던 국방부 비공개 브리핑에서 현재 14개인 이라크 주둔 전투여단을 내년 12월까지 5~6개로 줄인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계획안에...
미국 국경과 인접한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는 13년 동안 400명이 넘는 15~25살의 젊은 여성들이 살해됐다. 지금도 희생자 수는 늘어나고 있으며 약 800명의 여성이 실종 상태라고 영국 가 23일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학생이거나 수입한 부품을 조립해 수출하는 외국계 공장단지 마킬라도라에서 일하는 가난한 ...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제안한 핵 협상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8월22일까지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이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 서부 하미단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우리는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8월22일까지 이란의 공식 입장을 제시할 수...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한 미군병사 납치와 죽음이 이라크 알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제거로 기세를 올리던 미국 정부를 다시 곤경으로 밀어넣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인 윌리엄 콜드웰 소장은 20일 “8000명에 이르는 미군과 이라크군이 수색작업을 펼친 끝에 19일 밤 크리스천 멘차카(23)와 토...
중국에서는 매년 여성 150만명이 자살을 시도하며 이중 15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다고 영국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4분당 여성 1명이 자살하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이 세계에서 여성 자살률이 남성 자살률보다 높은 유일한 국가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농촌 지역 여성의 자살률이 도시보다 3배 정도 높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가?” “아니다.” 미 외교안보 전문지 최신호(7·8월호)가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와 공동으로 미국 외교정책 전문가 100여명에게 질문을 던진 결과, 9·11 동시테러 이후 5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패하고 있다”는 응답이 84%로 압도적이었다. 응...
최근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진, 이라크 민간인 학살을 노래하는 미군 해병대원 동영상( 6월15일치 8면 참조)의 실제 주인공이 미군 해병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노스캐롤리나주 잭슨빌에 사는 해병대원 조슈아 베릴르 상병(23)은 14일 이 지역 일간 와 인터뷰에서 “그 노래는 재미로 만든 것”이라며 “해병대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