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게이트’(누설추문)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가 정보 누설자로 지목돼 온 조지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인 칼 로브 백악관 정치고문 겸 부비서실장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브 쪽 변호인단이 13일 밝혔다. 칼 로브 변호인 로버트 러스킨은 “패트릭 피츠제럴드 특별검사가 12일 전화해 리크게이트와 관련해 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1일 핵개발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북한과 이란을 조만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주례 방송연설에서 “우리는 곧 북한에 있을 것이고,이란에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보도했다. 차베스 대통...
이라크 주둔 미군이 민간인 피해자들에게 지급한 위로금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회계연도(2004년 10월~2005년 9월) 동안 미군은 이라크인 사상이나 재산 피해 위로금으로 약 190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미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이는 2004년 미군이 이라크인들에게 지급한 위로금 ...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백신 가다실(Gardasil)이 8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공식 판매 승인을 얻었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인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여러 유형 가운데 16형, 18형 등 네 가지에 대한 면역력을 미리 키워줌으로써 암 발생을 줄이는 백신이다. 그러...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이슬람 반군 세력인 이슬람법정연대(JIC)의 수도 모가디슈 장악이 소말리아에 평화를 가져올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슬람법정연대가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됐다고 주장해 온 미국은 이슬람법정연대가 지난 6일 모가디슈를 점령하자 소말리아가 테러 온상지로 변할 것이...
볼리비아에서 몰수를 통한 토지분배가 추진 중인 가운데, 브라질 농민들도 6일 오후 조속한 토지개혁을 요구하며 의회 건물에 난입하는 등 토지분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브라질 최대의 농민인권단체인 ‘토지없는 농민운동(MST)’의 하부 조직인 ‘토지없는 농민해방운동’(MLST) 회원 3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께 의회 ...
‘금연’ 당근과 채찍 군대에서는 주는데 경찰에서는 늘고 있는 것은? 정답은 흡연율이다. 경찰청은 최근 전·의경 3만7천여명을 상대로 2/4분기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76.1%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4분기 조사 때의 74.8%보다 조금 늘었다. 또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나타난 20대 성인 남성 흡연율 58.5%보...
지난해 11월 이라크 북서부 하디타 마을에서 미국 해병대가 민간인 24명을 학살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기를 낳기 위해 병원으로 가던 이라크 임신부가 미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임신부 나비하 니시프 자심(35)은 31일 오전 차를 타고 바그다드 북서쪽 사마라 지역 병원으로...
지진해일(쓰나미)과 지진, 화산 폭발 등 잇따른 자연재해에 시달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공포도 커져가고 있다. 주변 다른 나라에 견줘봐도 감염건수나 사망자수의 급증이 두드러진다. 은 인도네시아에서 5월 한 달 동안에만 13명이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로 사망했다고 31일 보도했다. 2.5일에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