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 여부를 가름할 5차 협상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19일부터 열린다. 23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협상에서, 우리 쪽 협상단은 상품과 자동차 기술표준 등 핵심 쟁점에서 기존보다 대폭 양보한 사실상의 최종안을 던지며 공세를 펼 계획이다. 한국 협상단 관계자는 18일 “...
캐나다산 뼈 있는 쇠고기도 곧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서는 올해 두 차례 등 2003년 이후 광우병이 11건이나 발생했다.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2~2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한-캐나다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 기술 협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산 쇠고기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
정부가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시한을 삭제하는 대신 매년 지분매각 계획과 실적을 국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법정 시한까지 매각을 완료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시한을 삭제했으나, 23% 이내의 소수지분은 블록세일, 공모 등의 방식으로 조속히 매각한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했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이같은 내용...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적 기대가 7개월 연속 이어졌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10월 소비자 전망 조사’를 보면, 소비자 기대지수는 전달(103.2)보다 0.1 오른 103.3이었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 4월 이후 7개월째 100을 웃돌았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 후의 경기, 생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5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 급등과 잦은 비로 인한 채소 값 상승의 영향이 컸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10월보다 3.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들어선 것은 2005년 5월의 3.1% 이후 처음이다. ...
최근 일고 있는 ‘금산분리 완화’ 논란은 참여정부의 개혁 실패가 자초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전문가단체인 경제개혁연대는 25일 논평을 내어 “참여정부는 출범 때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산업자본의 금융 지배에 따른 폐해 차단, 대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왜곡 시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