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특별수사본부가 22일 오전 9시부터 이화여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이화여대 사무실 20여곳과 관련자 주거지 3곳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최경희 전 총장과 단과대 학장 등이 짜고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
박근혜 대통령을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한 검찰이 제3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말 검찰 수사를 앞둔 롯데가 케이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원을 낸 사건에 대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총장·국정원장·감사원장 등의 인선안을 최순실씨에게 사전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상 비밀문건인 국외 정상회담 자료도 여러 건 최씨에게 넘어갔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 20일 공개한 최씨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의 공소장을 보면,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1월부터 ...
20일 공개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공소장에는 관심을 모았던 삼성 관련 범죄 사실과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범죄 정황을 확인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 설립과 모금을 지시하고 관여한 정황까지 포착했지만 구체적인 청탁 관계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유...
검찰이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두번째 조사 연기 요청에 대해 “마지막 시점이 18일까지라는 데 변함이 없다”며 단호한 입장으로 맞섰다. 마지막 시한까지 청와대의 조사 수용을 압박하는 카드인데, 그 밑바탕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없이도 대통령의 혐의를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수사가 잘 진행됐다는 판단이 깔려 ...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하면서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으로 조사하기로 한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 검찰의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 태도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박 대통령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피의자가 ...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15~16일 중에 진행하기로 했다. 13일 검찰 관계자는 “제일 급한 건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이다. 늦어도 이번주 화요일(15일)이나 수요일(16일)에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청와대에 요청했고, 현재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아직 조사 방법은 구체적으로 결정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