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른바 ‘정윤회 문건’ 수사 당시 대통령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의혹은 놔둔 채 문건 유출만 문제 삼아 기소한 수사를 지휘했던 김수남 검찰총장(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당시 민정비서관)이 최근 ‘최순실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비선실세로 지목된 인물...
검찰이 26일 최순실씨의 자택과 사무실, 미르·케이스포츠 재단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사무실 등을 9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말 미르·케이스포츠재단에 대한 고발이 이뤄진지 27일만으로 ‘뒷북 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늦어진 데 ...
검찰이 26일 오전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 전국경제인연합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은 “오늘 오전 전경련, 미르, 케이스포츠 등 의혹 사건과 관련된 사무실, 주거지 등 아홉 군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최순실씨를 언급하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고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다고 한 발언은 공무상 비밀누설죄 등 범죄 사실을 자백한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박 대통령은 현직 신분이...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5일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피시를 확보해 안에 든 파일을 분석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어제 저녁 제이티비시(JTBC)로부터 삼성 태블릿피시 1개를 수령했다”며 “현재 파일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들어 있는 파일에 대해 ...
미르·케이(K)스포츠 재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수사 인력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등 수사팀 형태를 갖춰 수사에 나섰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핵심 의혹인 강제 모금이나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자금유용 의혹 등에 대한...
검찰이 케이(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인 정동구씨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케이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었던 정씨와 미르재단 실무자 2명을 21일 오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을 맡는 등 체육계 원로 인사였던 정씨는 올해 초 케이스포츠 재단 이사장을 맡은 지 한달 만에...
미르·케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 누구든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계기로 그동안 미적대던 검찰 수사가 빠르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이날 재단 설립 배경이나 기금 모금 과정 등에 문제가 없다는 말도 함께 해 검찰 수사...
‘송민순 회고록’ 고발 사건이 검찰 공안부에 배당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 공안부가 정권의 의중을 반영해 편파·공안몰이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검찰 내부에선 “수사할 사안도 아닌데 또 정치공방에 휘말리게 됐다”며 곤혹스러워하는 기류가 읽힌다. 추미애 더불어민...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외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 등 미르·케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짙어지고 있지만, 검찰은 범죄혐의가 분명하지 않다며 소극적인 수사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애초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강제 모집했다는 의혹으로 시작된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의혹은 최근 최씨가 독일에 ‘...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19일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4개월여 동안 이어진 롯데그룹 경영비리 수사를 마무리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19일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와 장녀 ...
1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종합 감사에서는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 의혹에 대한 문제제기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야당 의원들은 최씨가 피고발인으로 포함된 미르·케이(K)스포츠 재단 고발 건에 대한 검찰의 배당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미르·케이스포...
북한인권단체들이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 회고록과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을 17일 검찰에 고발했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과 엔케이(NK)워치, 자유북한국제네트워크 등 3개 단체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표와 김 전 원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김정주 전 엔엑스씨(NXC·넥슨 지주사) 대표의 아버지 김교창 변호사와 11억원대 빌라를 매매한 사실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김주현 대검 차장검사와, 앞서 넥슨 쪽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진경준 전 검사장 그리고 넥슨 쪽과 처가가 ‘강남땅’ 거래를 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에서 함께 근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