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긴 종목들이 주가 측면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3일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한 키움증권은 당일 5만8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24일 현재 4만4300원을 기록해 오히려 23.8% 하락했다. 지난 10월29일 이전한 황금에스티는 24일 현재 주가가 이전 ...
매출 성장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은 고용을 오히려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셈이다.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46개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상장사협의회의 조사 결과를 보면, 올 3분기 말 직원 수는 모두 83만1731명이었다. 지난해 말(83만3336명)보다 0.2% 줄었으며 5년 전...
에스케이(SK)텔레콤의 카드업 진출을 두고 국내 증권사와 국외 신용평가기관이 서로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동양종금증권은 15일 에스케이텔레콤의 하나카드 지분 인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기대효과로는 2...
최근 들어 5년 만기 부동산펀드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이 잇따라 고수익을 올린 가운데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미래에셋맵스운용의 경우 부동산펀드 3개가 모두 100%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특히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부동산투자신탁 4호의 누적수익률은 약 210%를 기록했다. 이 밖에 5년 만기를 채운 국내 리츠 ...
우리나라 성인의 55%가 펀드투자를 하고 있는 반면 일본 성인 중에선 11%만이 펀드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에서는 30~40대 직장인들이, 일본에선 50대 이상 은퇴자들이 주로 펀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투자자보호재단 투자자보호센터가 발표한 ‘한국과 일본의 펀드투자자 ...
11월 채권 장외거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다.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 시행시기가 예정보다 다소 늦춰질 것이란 기대감에 채권시장이 다시 강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채권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장외시장 채권거래 규모는 모두 412조원을 기록했다. 장외시장 ...
정부는 최근 발생한 두바이월드 채무상환 유예사태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정부는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금융위원회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진단했다. 정부는 우선 국...
국내 증시가 횡보세를 거듭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도 원금보장형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가연계증권 월별 발행액은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매달 3700억~5800억원 수준에 머물던 주가연계증권 발행액은 6월(1조1095억원) 1조원대로 올라선 이후 7월 1조2107억원, 8...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도 차츰 탄력이 붙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7.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1153.0원)보다는 4.1원(0.36%) 오른 것으로, 사흘째 이어진 연중 최저치 행진은 일단 멈추게 됐다. 시장 주변에서는 역외 세력들이 뒤늦게 달러 매수...
올해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보다는 ‘저축’을 선호하고,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대증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은행계정 자산은 지난해 말에 견줘 10.0%(79조1000억원) 늘어나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 계정 증가율 6.1%(27조6000억원)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