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10대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3일 오전 10시35분께 대구 성서경찰서에서 절도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김아무개(17)군이 경찰서 조사실에서 유치장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경찰은 “김군이 형사과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으로 가던 도중 ...
대구시가 689억원을 들여 만든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준공 넉달이 지나도록 계획했던 만큼의 구실을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6월 말 서구 상리동 2만2000㎡에 하루 300t 처리용량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세웠다. 이 시설은 대구시내 가정과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폐수와 찌꺼기로 나눠 처리한...
“기차를 놓쳤다. 기차를 잡아달라.” “몸이 아프다. 파스를 좀 사달라.” “아들이 공부는 하지 않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 경찰관이 혼내달라.” “닭이 울어 잠을 못 자겠다.” “돈이 없는데, 순찰차를 태워달라.”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가 밤새 잘 있는지 확인해달라.” “콜택시를 불렀는데, 운전사가 마음에 들지 않...
대구시 공무원들이 지난 3년7개월 동안 관리감독 대상 기관 등에서 강의를 하고 3억4000여만원의 강사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박남춘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7개월 동안 대구시 공무원들이 500여차례의 외부 강연으로 모두 3억4000여만원...
대구지방경찰청은 24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작되기 전에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주변에서 2만원짜리 좌석표를 웃돈을 얹어 3만∼5만원씩에 판 김아무개(57)씨 등 암표상 7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에게 암표 행위를 금지한 ‘경범죄 처벌법’을 적용해 1인당 범칙금 16만원씩을 물렸다. 김씨는 24일 오후...
검찰과 법원이 4대강 사업 관련 비리를 봐주기식으로 수사하고 재판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24일 대구지법과 대구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4대강 사업 과정에서 비자금 257억원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7년, 추징금 20억원이 ...
경북도가 산림청 지침을 지키지 않는 바람에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키운 것으로 국정감사 결과 드러났다.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을)은 22일 경북도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재선충병을 옮기기 전인 지난 4월까지 말라 죽은 소...
대구시가 달성습지 복원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6년째 오지 않는 흑두루미를 다시 맞기 위해서이다. 대구시는 21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지방환경청, 대구 달성군, 경북 고령군 등 관련 기관들이 책임구역을 정해 내년 3월 말까지 달성습지에 10t 정도의 철새먹이를 공급하기로 했다. 주변의 소음, 불...
대구 동구의회 의원들이 업무추진비를 공휴일 등 사용할 수 없는 시간에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시는 17일 “최근 동구의회를 시범적으로 감사한 결과, 동구 의원들이 2011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2년5개월 동안 업무추진비 카드를 밤 11시를 넘긴 심야나 공휴일에 술집, 타 지역 등에서 350차례...
대구의 대표적 축제인 대구컬러풀축제에서 밀양 송전탑 반대운동을 지지하는 참가단체의 활동이 제지당해 뒷말이 무성하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지난 11~13일 대구 도심지인 중앙네거리~반월당 일대에서 대구컬러풀축제를 열었다. 축제의 최고 볼거리는 참가단체들의 거리퍼레이드로, 12일 예선을 통과한 40여...
15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8천여t급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숨지고, 중국인 선장 석림빈(46) 등 2명은 실종됐다. 또 배에 실려 있던 벙커시유와 경유 등 기름 130여t 가운데 일부가 흘러나와 해경과 포항시가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 해양경찰서는 16일 “사고 선박과 인근...
대구 남구 주민들의 몽골 가난한 주민돕기가 10년을 맞았다. 대구지역 시민단체인 ‘반갑다 친구야’는 18일 아침 8시30분 대구 남구청 마당에서 의류 1000여점, 가방 400여점, 신발 2상자, 학용품 6상자 등 재활용품 1500여㎏을 트럭에 실어 인천항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 물품은 이달 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 ...
대구 동부경찰서는 14일 여자친구에게 욕설한다는 이유로 공원에서 동네 후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유아무개(6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20분께 대구 동구 한 공원에서 동네 후배 배아무개(55)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경찰에서 “평소 ...